국제

도쿄 스카이트리 엘리베이터 급강하 사고...승객 22명 5시간 고립

2026.02.23 오전 09:18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랜드마크인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엘리베이터가 급강하한 뒤 멈춰 승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20분쯤 스카이트리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떨어진 뒤 지상 약 30m 지점에서 멈춰 갇혀 있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스카이트리에 따르면,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4대 가운데 2대가 작동을 멈췄으며 이 중 1대에는 남성 15명과 여성 7명 등 총 22명이 탑승해 있었다. 탑승객 중에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도 포함돼 있었다.

구조팀은 나머지 엘리베이터를 같은 높이로 이동시킨 뒤, 멈춘 엘리베이터의 비상구를 열었다. 이어 약 1m 남짓 떨어진 두 엘리베이터 사이에 손잡이가 달린 금속 다리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옮겨 구조했다. 갇힌 승객들은 지상 약 30m 높이에 갇힌 채 5시간 넘게 엘리베이터 안에 머무르다 사고 5시간 반 만인 현지 시간 기준 새벽 2시쯤 구조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2012년 개장한 도쿄의 랜드마크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이 건물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쿠알라룸푸르의 메르데카 118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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