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소매 업체들이 판매제품 마진을 급격히 높이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올해 1월 들어 예상 밖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 0.3%를 웃돈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2.9%로 나타났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전망을 밑돌았습니다.
거래 가격을 포함하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만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급등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3.6%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0.6% 상승한 데 이어 두 달째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0.3% 하락한 반면,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0.8% 오른 게 전체 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도매업자와 소매업자가 받는 마진 변화를 측정하는 거래 서비스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5% 급등하면서 서비스 가격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도매업자와 소매업자의 마진 증가가 2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재고를 소진한 미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며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금리 동결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1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연준의 정책 입장을 뒷받침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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