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이란에 최대규모 폭격 예고...중동 화염 더 커지나?

2026.03.07 오후 12:33
■ 진행 : 한연희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곧 최대규모 폭격을 예고하기도 했고 이스라엘군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는데요. 현재 전황과 함께 복잡한 중동정세 짚어보겠습니다.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최대 규모 폭격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시각 금요일 밤, 우리 시간으로 오늘이 시간쯤이 될 건데 어떤 공격을 예고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김덕일]
특히나 여기서 인상 깊은 게 날짜를 정해서 최대 규모가 온다 이런 식으로 했다는 걸 봤을 때는 계속해서 공습은 이어져 왔지만 규모도 크겠지만 이란의 현재 지도부에 압박을 주기 위한 날짜를 지정해 주면서 어떻게 공격할 테니까 어떻게 나올지 생각해 보라는 식의 압박의 메시지가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지고요. 현재 공항 같은 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군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고 하는데 상황 어떻습니까?

[김덕일]
처음에 전쟁 시작할 때가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이 시작됐었죠. 그래서 그때 이미 잠깐 테헤란에 있는 주요 수뇌부라든가 건물을 공격했는데 이번에는 훨씬 더 본격적인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다음 단계라는 건 결국 체제 핵심 부분을 타격하는 것인데 제가 봤을 때 테헤란의 혁명수비대 거점이라든가 바시즈라고 하고 민병대 본부라든가 정보기관 이런 곳들도 조금 더 세세하게 타격하는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아마도 첫날에 있었던 공습보다 대규모 공습이 테헤란과 이란 곳곳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미리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서 경고한 건데 그럼 이란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덕일]
현재 이란은 계속해서 23번째, 20번이 넘는 미사일과 드론공격을 주변 국가에 계속 가하고 있고요. 결사항전하겠다 이런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 방금 전해진 소식에는 이라크에 있는 정유시설까지 타격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무조건 항복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면서 이란을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장기전도 트럼프 대통령은 내심 고민하고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김덕일]
장기전이 아니라 단기전으로 끝내려고 할 거고요. 무조건적인 항복을 단기간 안에 빨리 하라는 계속된 압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이 체제 밖이 아니라 체제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로 비유하자면 삼전도로 나올 인물을 체제 안에서 찾아서 나에게 보내줘라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차기 후계구도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여하겠다, 이런 의지를 밝혔어요. 염두에 둔 인사가 있을까요?

[김덕일]
염두에 둔 인사가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았고 그 안에서도 아마 이란 수뇌부 안에서도 논쟁이 있을 겁니다. 계속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하니까 결사항전으로 나가야 할지 어느 정도 협상에 임하면서 트럼프 쪽의 무조건적인 항복에 가까운 것으로 받아들일 것인지 제가 봤을 때는 이란 수뇌부 안에서도 치열한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베네수엘라 모델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이란 국민들이 일어나서 민주화를 쟁취해서 신정체제를 뒤엎기보다는 베네수엘라처럼 이슬람 신정체제를 유지하기보다는 미국의 의견을 따를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이런 정도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트럼프 앞에 나올 수 있는 인물을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모색하고 있고 그렇지 않은 인물에 대해서는 참수를 한다거나 내가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을 선택하겠다. 그런 의지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압박을 넣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란에서는 유력하게 차기 지도자로 꼽히는 인물이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잖아요. 이란 수뇌부는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세요?

[김덕일]
특이한 점이 모즈타바가 선출됐다고 얘기가 나왔는데 아직도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이런 점이 예를 들어서 모즈타바가 확정됐는데 미국의 암살이 두렵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면 이란 내부 안에서도 모즈타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도 해석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상대는 아니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이란 내부에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과연 모즈타바로 가야 할 것인지 아니면 그 안에서도 트럼프가 체제를 유지해 준다는 보장만 확실하다면 모즈타바 같은 사람을 포기하고 트럼프 입장을 받아들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굴욕적이기는 하지만 사실상의 항복을 해야 하는 인물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란 안에서는 엄청난 의견이 오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앵커]
이란 대통령 같은 경우는 종전 중재 시도가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어요. 개전 이후에 이런 게 공식적으로 언급된 건 처음인데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김덕일]
공식적으로 언급된 건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란 입장에서도 상당히 제가 봤을 때는 전쟁이 열세에 몰려 있는 건 맞습니다. 방공모함이 붕괴되면서 장악당했고요. 해군도 현재 완전히 미국에 격퇴되고 있는 상황인데 어느 정도 출구전략이 필요할 거고요. 이란은 계속 결사항전을 외치고 주변국으로 확전모드로 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정도 출구전략이 필요합니다. 휴전이 됐든 미국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거고요. 특히나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나온 이유는 제가 봤을 때는 분명해 보요. 왜냐하면 3인 임시지도체제입니다. 이 중에 한 명이 페제시키안 대통령인데 다른 두 사람은 이슬람 법학자입니다. 터번을 쓰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이런 말을 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가장 적다고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표를 내세워서, 안 좋은 의미로 허수아비이기는 하지만 이 사람을 내세워서 중재 의사를 타진해 보는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그러면서 분쟁을 촉발하는 사람들을 명시해야 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을 밝혀야 된다, 이렇게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김덕일]
이란 입장에서는 협상장에 나오더라도 체면을 차리면서 나와야겠죠. 이를테면 트럼프 대통령이 무조건적인 항복을 얘기하면서 협상장에 나오게 되면 조인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원하고 있는 걸 맞습니다마는 이란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면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이 전쟁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미국도 책임을 묻겠다고 하면서 이란 국민들에게도 보여줘야 할 이유가 있으니까 명분을 찾기 위해서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 이란은 하메네이와 수뇌부 몇 명이 폭살한 이후에도 신정체제 균열은 보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국민들을 향해서 들고 일어나라고 선동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일단 이란 내부에서 봉기라든가 내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잖아요.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김덕일]
아직까지는 동네별로 봤을 때 바시즘 민병대라는 것이 동네마다 하나씩 있고 너무나 유명한 혁명수비대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건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도시별로는. 그래서 봉기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얼마 전 나온 영상은 이런 전쟁 와중에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반정부 구호를 외쳤더니 그 아파트단지에 사는 사람이 총을 쏘는 그런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이 현재는 함부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항복을 하고 그러면 경제적인 혜택을 이란에게도 주어주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럴 경우는 상당히 금전과 경제적 이익과 관련된 문제가 됐을 경우에는 이란 내부에서 흔들릴 여지가 있습니다. 여지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봤을 때 이란 체제가 상당히 견고하고 그 안에서 엄청나게 신앙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경제적 이익 같은 경우. 이를테면 혁명수비대가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혁명수비대는 어떻게 보면 거대한 기업체이기도 하거든요. 만약에 체제 안정을 보장해 주고 생명을 보장해 주고 이들의 이권을 보장해 준다고 했을 때 혁명수비대 안에서도 이 제안은 괜찮지 않아라고 받아들일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고는 전혀 볼 수 없거든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 이란 체제 내부, 특히나 혁명수비대 안에서 계속된 안에서 내부 분열을 노리는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이란군 투항과 외교관 망명을 권유하기도 했는데 이것 역시 같은 전략이라고 보면 될까요?

[김덕일]
그렇습니다. 이란 같은 경우 혁명수비대가 가장 막강하다고 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체제와 끝까지 목숨을 걸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계속 투항 권유를 하는 것 같고. 외교관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도 탈북외교관들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외교관들은 바깥 소식에 대해서 가장 민감한 사람들이고요. 특히나 기득권이라고 했을 때 이란 국내에 있는 기득권이 상대적으로 혁명수비대라든가 지금 지도부보다는 기득권이 적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오히려 좀 더 망명을 하거나 탈출하기 유리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겠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외교관이라든가 군인들한테 투항하라고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이게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계속 이런 두 개를 겨냥해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의 전략을 보면 중동 여러 국가에 계속해서 무차별 공습을 퍼붓고 있잖아요. 튀르키예를 가던 탄도미사일이 나토 방공망을 격침하고 자신들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어쨌든 중동 전체로 확정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확전될 우려가 있고 이란이 원하는 것은 확전시키는 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이란이 계속 확전하려고 하니까 제발 나를 통제해 달라. 결국 미국이 전쟁을 멈추면 우리도 멈추겠다, 이런 사인으로 하는 건데. 오히려 이란의 작전이 역효과가 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튀르키예를 건드렸습니다. 어쨌든 고의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튀르키예에 미사일이 날아온 건 분명한데요. 튀르키예는 나토 회원국입니다. 나토 회원국의 공격을 받으면 명분이 생깁니다. 또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리아드에 있는 외교공관도 공격했죠. 여기서 중요한 건 이슬람 세계에서 핵보유국가가 파키스탄인데요. 작년에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이 상호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러면 파키스탄도 예를 들어서 참전까지는 안 했지만 명분을 얻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서 이란의 공격이 효과적이고 확전하면서 우리가 공포전략을 하면 중동 아랍국가들이 공포에 질릴 것이고 미국이 계속 전쟁을 그만두라는 압력을 가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적을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이란의 전략이 그렇게 현재까지는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아까 나토가 명분을 얻게 된다 이런 언급도 해 주셨는데 나토에서는 이란 위협이 가라앉을 때까지 미사일 방어태세를 격상하겠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것이 나토 쪽으로 번질 가능성은 혹시 있을까요?

[김덕일]
나토가 직접적으로 참전하느냐 봤을 때 아직까지는 참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나토는 여기보다는 우선 미사일이 날아오는 건 막아야 되겠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금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쪽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참전 가능성은 없지만 방어용 무기 같은 경우는 이쪽 지역으로 보내서 나토 회원국들을 보호하는 그런 조치는 계속 취할 것 같습니다.

[앵커]
러시아가 이란에 미국 군함이나 항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가 워싱턴포스트에서 나왔더라고요.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을 거라고 보세요?

[김덕일]
전쟁 전부터 이란과 러시아 사이에 거대한 수송기들이 왔다갔다하는 장면들이 포착됐었고요. 지금 예상했던 부분인데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예전부터 나왔던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일단 보도된 건데요. 러시아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가 최대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여기에 개입할 이유도 없고요. 그리고 이렇게 될 경우 미국을 자극하게 된다면 러시아와 미국이 갈등을 빚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갈등을 원치 않을 거고 이 정도 선에서 러시아가 이란에 대한 최대 지원책이라고 생각하고 러시아는 이쪽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사태 관련해서 쿠르드족 얘기도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전을 밝히는데 쿠르드족 내에서는 미군이 먼저 지상전에 앞장서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고요?

[김덕일]
쿠르드족이 현재 규모로 봤을 때 아직까지 드러난 건 없습니다마는 참전하면 수천 명 정도 된다고 보는데 쿠르드족이 전에 잘 싸웠던 것은 IS라고 하는 테러조직이 있었습니다. 거기를 상대로 엄청난 공로를 세웠지만 이건 다르거든요. 이란의 정규군이나 혁명수비대 전투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먼저 쿠르드 조직들이 할 수 있는 건 게릴라전이고요. 그전에 앞서서 미국이 지원사격을 해 줘야겠죠. 공습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해 주지 않는 이상 쿠르드 조직이 이란 정규군이라든가 혁명수비대와 싸워서 혁혁한 전과를 올릴 것이다,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쿠르드족은 게릴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고 자신들이 게릴라전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앵커]
쿠르드족 같은 경우 중동 여러 국가에 퍼져 있는 민족이잖아요. 이번 참전을 통해서 쿠르드족이 원하는 바는 뭘까요?

[김덕일]
원하는 바는 확실하게 내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생각할 때는 자치확대라든가 독립국가까지 얘기하는데 그것은 이루어지기는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독립국가까지는, 자치까지는 몰라도. 그런데 현재 쿠르드족이 이란 내에 들어와서 작전할 때 자치라든가 분리독립 요구는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려면 이란 내에 반정시위가 일어났다고 하면 이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야 합니다. 이 체제를 무너뜨리고 싶다면. 그러면 분리독립 자치 이런 얘기를 꺼내서는 안 되고요. 얼마 전에 무산된 이슬람 체제 타도, 성공을 위해서 자유로운 이란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나서겠다는 명분을 만들어야 하고요. 이것이 상당히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라크 안에 있는 쿠르드족, 이란계 쿠르드족인데 훈련받는 사람이 갔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라크까지 연루될 수가 있고요. 쿠르드족이 이렇게 무장행동을 한다면 체력이 커진다 싶으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라가 튀르키예입니다. 튀르키예 같은 경우 얼마 전에 쿠르드 무장조직과 휴전하기로 하고 무장해제하고 평화 프로세스로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이란 쪽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됐을 경우 튀르키예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고요. 그러면서 예상치도 않게 튀르키예가 이란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되기 때문에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현재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는 상당히 상당히 이웃 국가로서 확대되는 양상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편입니다.

[앵커]
공습을 가하는 것과 사실 지상군이 투입되는 건 상당히 의미가 다른데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쿠르드족의 참전을 환영한 만큼 미군 지원과 대리지상전 확전 양상은 분명하다고 봐야 할까요?

[김덕일]
우선 쿠르드족이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 어떤 식으로 발전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도 투입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과연 그렇게 되면 정치적인 부상이 너무 큽니다. 예를 들어 미군 사상자가 난다는 것만큼 큰 부담은 없을 테고. 현재까지 전략을 봤을 때는 아직까지는 이란 전체를 흔들기보다는 이란의 서부지역에서 쿠르드 무장조직들이 활동하게 될 텐데. 이란 중앙정부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을 거고 현재까지 지상군 파병을 하기보다는 또 이런 표현을 썼죠. 어떻게 보면 미국 대신에 손 안 대고 코 푸는 효과로 현재 쿠르드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전황을 보면 미국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60% 이상 방공망의 80%를 무력화했다고 주장하는데 일각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시설들이 지하에 많이 있어서 지상군 투입을 안 하면 완전 파괴는 어렵다 이런 전망도 있더라고요. 전황 어떻게 분석하세요?

[김덕일]
제가 봤을 때는 미국이 예를 들어서 전기도 많이 나가고 있고 이걸 요격하는데 미국이 큰 타격이 아니냐 하는데 장기전으로 시간을 끌면 끌수록 이란이 불리할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지금 있는 발사대가 파괴됐다면 아무리 지하에 많은 탄도미사일이 있다고 해도 발사할 수 있는 수단이 없거움 그렇기 때문에 미국 같은 경우 소모되더라도 전 세계에 미군기지를 통해서 보급이 가능하고 얼마 전에 나온 뉴스 보면 미국 내 군수공장 시설을 최대로 돌리라고 얘기했습니다. 미국은 소모가 되더라도 보충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요. 그런데 이란 같은 경우에는 쏘고 난 다음에 과연 그것을 메울 수 있느냐. 그게 의문점이 있고요. 이란이 보여주는 동굴 지하 같은, 동굴 영상이었죠. 이스라엘의 공습이 아무런 효과가 없었고 우리가 이런 걸 준비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도 역시 최근에 찍은 것인지 과거에 찍은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장기전으로 가고 소모전으로 갈수록 미국도 부담을 느끼지만 이란이 오히려 더 손실을 메우기 어렵기 때문에 훨씬 더 이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에서 최대 수혜자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전쟁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했는데 이번에 또 기사회생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김덕일]
얼마 전에 이스라엘을 갔는데 반네타냐후 지지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우선 이란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네타냐후를 지지하는 지지율도 올라갈 수 있을 겁니다. 전체를 통해서 위기국면을 넘을 수 있겠지만 네타냐후가 총리가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놀라운 건 이스라엘 내에서 네타냐후의 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야권 지도자들도 이 전쟁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유가 뭔가요?

[김덕일]
이란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스라엘의 최대 위협이라고 공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입니다. 야당 대표도 나와도 이 전쟁은 반드시 해야 하는 전쟁이라고 하면서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스라엘에서 여야는 어떻게 보면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란을 타격해야 된다는 점에서. 그 점은 상당히 우려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타냐후 입장에서는 이번 전쟁이 땡큐다 이렇게 볼 수도 있었을까요? 내부 결집용으로요.

[김덕일]
내부 결집용으로 좋을 수 있고 그전까지만 해도 청문회라든가 부정부패 비리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덮기에는 좋은 기회고 만약에 이번 이란 공격을 성공리에 끝난다면 완전히 자신의 정치적 사법리스크를 무마시킬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앵커]
그런데 반대로 미국 여론은 트럼프에게 굉장히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 전쟁으로 100시간 만에 5조 원이 날아갔다 이런 말도 나오는데. 장기전이 될 경우에는 비판이 더 커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덕일]
장기전이 된다면 비판이 커질 거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민감할 거고. 물가 같은 것도 오르기 때문에 불리하게 돌아갈 겁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할 겁니다. 이렇게 정비가 많이 들고 물가가 오르지만 현재 이란을 내버려뒀을 때 얻는 손해, 장기전으로 가더라도 승리로 해서 얻는 이익이 지금 나간 돈보다 훨씬 클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할 거고 계속 선과 악의 대결로 프레임을 만들면서 우리가 하는 전쟁이 오히려 정당한 것이고 미국을 더욱더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발언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앵커]
이번 전쟁 이후에 유가가 굉장히 많이 치솟고 있잖아요. 트럼프 행정부 같은 경우에는 2기 출범하면서 유가 하락이 우리들의 경제성과 중의 하나라고 언급했는데 지금 계속해서 유가가 치솟고 있고 당분간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될 걸로 보이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불리하지 않겠습니까?

[김덕일]
상당히 불리합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위협이 실질적으로 이란의 핵위협이라든가 탄도미사일, 탄도미사일 같은 경우 미국까지 오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제거해야만 우리가 안전할 수 있다, 지구가 안전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지정학적으로 미국이 얻을 수 있는 게 훨씬 더 크다는 점을 어필함으로써 물가상승을 통한 불만을 잠재움으로써계속 그런 발언을 하면서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앵커]
특이했던 점이 이번 전쟁으로 미국이 중국을 향해서 러시아나 이란산 대신 미국산 원유를 사라고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이 막게 될까요?

[김덕일]
상당히 맞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을 견제하는 건데요. 이란과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습니다. 인프라 투자를 하고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이란을 하나 넣었다고 보면 되겠고요. 중국은 그 대신 국제제재를 피해서 이란의 석유를 싼값으로 구매하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것이 미국의 뜻대로 현재 이란 정권이, 친중 정권이 무너지게 된다면 중국으로서는 자신들이 싸게 수입했던 이란산 석유를 제값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리스크도 발생할 거고요. 일대일로의 중요한 축이 이란이었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겠죠. 그런 점에서 시진핑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예정으로 있는데 이렇게 될 경우에는 상당히 중국으로서는 뼈아픈. .. 이란 정권이 무너지고 친미 정권으로 돌아설 경우에는 중국으로서는 상당히 뼈아픈 결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일대일로의 중요한 축인 이란이 무너지게 되고 친미정권으로 돌아서게 되면 중국으로서는 큰 타력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중국이 이란의 군사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김덕일]
우선 중국 외교부 입장에서는 상당히 원론적인 비판은 계속합니다. 그렇지만 저도 중국이 해 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처럼 위성정보를 주거나 이렇게밖에 못할 거고 만약에 정보를 해 준다면 트럼프는 또 그런 칼을 꺼내겠죠. 중국에 대해서 관세를 인상하겠다든가 이런 식으로 나올 경우도 있기 때문에 중국이 과연 이란을 위해서 일전을 불사할 것인가,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동 정세갸가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한미군기지에서 방공무기와 수송기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어요. 물론 훈련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주한미군 전력 차출로 안보불안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렇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주한미군도 그렇고 미국은 전 세계에 기지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 중동 국가들이 이란의 드론이라든가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으니까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도 패트리엇이 갈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건 그전부터 중동에서 어떤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전략자산이 이동하는 게 그전에도 있었고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우리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미군기지를 통해서 부족한 제원 같은 것을 가장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옮겼다가 다시 돌려보내는 것들은 계속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거나 엄청나게 한반도에 문제가 있다, 특이사항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에서 우리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무기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천궁-2 같은 경우 요격률이 굉장히 높다고 하는데 이것도 전쟁의 이면으로 봐야 됩니까?

[김덕일]
그렇죠. 천궁 같은 것이 요격률이 상당히 높아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아랍에미리트가 요구했다는 그런 얘기도 있죠. 그래서 방위산업이 우리나라가 잘 되는 건 좋은데 전쟁을 통해서 이런 것들은 가슴 아픈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방산업체가 이란과의 전쟁을 통해서 우리 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긴 하지만 이런 것들은 전쟁으로 한국의 방산이 이란이라든가 다른 국가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다행히 중동에 발이 묶여 있었던 우리 국민 귀국 소식도 있었고 전세기 투입 얘기도 나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원유수급은 비상인 상황입니다. 대체원유 얘기도 나오는데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에 우리 경제에 대형 악재가 될 우려는 여전하다고 봐야겠죠?

[김덕일]
맞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시청자분들도 잘 아실텐데 70% 수입하는 곳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야 됩니다. 그리고 대체원유 수입을 하기는 해야겠지만 그만큼 비용도 더 들 수 있고 또 수송하는 기간 같은 것도 늘어날 수 있어서 쉬운 얘기는 아닐 겁니다.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은 분명하고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뉴스가 나왔을 때부터 우리나라 농가들, 중소기업들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 같은데 전쟁이 단기간에 끝나야 될 것 같고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도 있지만 장기전으로 갔을 경우에 어떻게 될지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속보로 전해 드렸던 내용인데 우리 국민을 위한 전세기가 내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계속해서 중동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고 그러면 지금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덕일]
지금 정부 대응은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이란 교민들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비공개 육로를 통해서 갔었고 이스라엘 교민들도 이집트로 안전하게 피신한 것도 있기는 하니까요. 현재로서 전세기까지 보내고 아랍에미리트에 발이 묶여 있던 우리 국민께서도 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하는 모습을 봤을 때 현재까지는 대응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단기간에 끝났으면 좋겠지만 장기화될 우려도 여전하다고 평가하셨는데 크게 본다면 어떻게 보세요?

[김덕일]
현재까지 대규모 공습을 한다고 했고 이란 측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내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단기적으로 끝날 가능성도 현재까지는 높아 보이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주, 5주 얘기했으니까 그 안에 미국이 여러 옵션을 가지고 있을 거고 이란 내에서 상당히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엄청난 내부적인 논의가 있을 것 같아 고요. 아마 4주 안에는 어떤 결과가 하나가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 극적으로 전쟁이 끝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이란 정부가 현재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같은 것들은 대충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주가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전쟁에 주목됐던 점 중 하나가 AI가 미국의 군사작전에 사용됐다는 건데 그럼 이번 전쟁이 국제사회에 시사하는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김덕일]
AI를 이용해서 많은 작전을 세웠다 이런 얘기를 하지만 결국 결정은 사람이 하는 거죠. 하지만 시사하는 바는 이란 쪽에서 계속 강조하는 게 정신력이라든가 신앙심, 충성심을 많이 강조하는데 역시나 물량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요격하는 쪽도 그렇고 공격하는 쪽도 그렇고 결국 얼마나 재고가 많이 있느냐. 그것이 빨리 소모되는 것을 빨리 메울 수 있느냐 그런 싸움으로 보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물량, 기술적인 부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아직까지는 현대전에서 훨씬 더 중요해졌구나 이런 것들을 절실하게 이번 전쟁 초반부이기는 하지만 그런 점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앵커]
미국 같은 경우는 이번 전쟁을 시작하면서 미사일을 쏴서 이란의 시설을 타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굉장히 상세하게 공개했어요. 그것들은 어떤 의도를 가진 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이란의 군사작전을 평가하기는 10점에서 15점 줄 수 있다고 평가했고 미국 국민들의 반전여론이 일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잘하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들고 있지만 현재 이렇게 나쁜 국가라고 칭하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타격을 제대로 하고 있다, 이런 점을 많이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영상 같은 것들을 공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영상을 보면 사실 굉장히 놀랍기는 해요. 굉장히 정밀타격하는 모습이거든요.

[김덕일]
제가 말씀드린 이번 전쟁을 통해서 현대전에서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증명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현대전에서 이번에 많이 쓰인 게 드론이었고 군비 경쟁을 안 그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국가들에 국방비를 올리라고 압박하기도 하고 각국이 군비를 올리고 이런 모습도 우려가 되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국가들한테 국방비 비율이 너무 낮으니까 높이라고 이런 얘기도 하는데요. 엄청난 압력으로 다가오고 미국에 비해서 무임승차 같은 것을 해 왔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런 압박을 계속 트럼프 대통령이 할 것 같고 이번에 드론 얘기가 나왔서 말씀드리는데 재미있었던 것이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모방해서 미국의 드론을 만들었다는 얘기죠. 그래서 기존에는 미국이 첨단무기에만 의존해 왔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란의 드론을 모방해서 저가형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드론을 미국이 한다는 것을 봤을 때 미국도 유연한 전략을 쓰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요. 중동에서 들어오는 속보가 있으면 저희가 바로 실시간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중동 전쟁 전황, 중동 정세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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