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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차기지도자로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공식 발표...부동산 의혹 제기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3.09 오후 01:55
이란이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969년생인 모즈타바는 최정예 이슬람 혁명 수비대 산하 조직의 실질적 수장이고, 아버지의 강경 보수주의 노선을 강하게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시아파 신학을 가르치는 성직자로 정부에서 공식 직책을 맡은 적은 없지만, 2019년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될 만큼 강력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문가회의에서 모즈타바를 선출했다는 보도는 이미 나왔는데 공식 발표까지 시간이 걸려 여러 추측들이 제기됐습니다.

최종 결정에는 사실상 혁명수비대의 압박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실제 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 선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완전한 복종'을 맹세하고 새 최고지도자의 지시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란에 평화를 가져올 사람을 원한다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A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란 차기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고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자본이 유럽 곳곳에서 사들인 고급 부동산의 실제 소유주가 모즈타바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 4억 유로, 우리 돈으로 6천900억 원 상당의 '부동산 제국'을 구축한 이란 사업가 알리 안사리가 소유한 회사의 자금 흐름이 모즈타바로 이어지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건데요, 안사리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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