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개전 전부터 군사 작전 지원을 위해 지중해에서 홍해로 이동했던 미국의 항공모함이 배 안에서 불이 나서 수리를 위해 지중해로 돌아간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은 현지 시간 17일 보도에서 중동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가 수리를 위해 그리스 크레타 섬에 있는 수다 기지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동에도 며칠이 걸리는 데다 수리 기간도 1주일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포드함에서는 지난 12일 세탁실에서 불이 나서 선내 여러 곳으로 번졌으며 불을 끄는데 30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임무 연장과 항공모함 내 화장실 고장 등으로 승조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배 안에 큰불이 나서 승조원 600명 이상이 바닥과 테이블에서 자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15일 성명에서 미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홍해에 있는데 이 항모를 지원하는 홍해 주변의 물류·서비스 기지가 '합법적 표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제럴드 포드함이 사우디 제다 항구에 기항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달 초에도 제럴드 포드함을 감시하고 있고 사거리 내에 들어오길 기다린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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