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재국 역할을 자처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파키스탄이 중재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급 회담 장소로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도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이 이르면 이번 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 정부 실세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2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니르 총장은 지난해 6월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간 23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고, 이후 양국 외무장관의 별도 통화도 이뤄져 그 내용이 주목됩니다.
타히르 안드라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다면 파키스탄은 언제든지 회담을 주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협상이 성사되면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할 전망이며, 이란 대표단으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과 이란이 비공식 접촉으로 긴장 완화를 타진하고 있지만 협상이 진전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