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군 수송기가 추락해 6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군 당국이 기체 잔해 속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면서 희생자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고는 수송기가 페루 접경지이자 아마존 지역인 푸에르토 레기사모에서 군 병력을 이송하기 위해 이륙하던 도중 발생했습니다.
활주로 끝 부분에서 기체에 충격이 가해졌고, 추락 과정에서 날개가 나무에 부딪힌 후 화재와 폭발이 이어진 것으로 소방 당국 관계자는 추정했습니다.
사고 당시 수송기에는 육군 115명, 공군 11명, 경찰 2명 등 모두 12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관별 집계에 따라 승선자 수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수습에 매진하고 있으나 사고 지역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인 데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고 알레한드로 로페스 통합군 사령관은 "생존자 57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30명은 군 클리닉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콜롬비아 공군 역사상 최근 수십 년간 가장 치명적인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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