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이란과 협상 계속...지옥 불러올 준비도"

2026.03.26 오전 09:31
백악관, 이란 종전안 거부 질문에 "협상 계속"
"이번 주 후반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 회담" 언급
"이란이 패배 인정 못 하면 더 강하게 타격할 것
"이란에 제안한 15개 항목, 일부는 사실과 달라"
[앵커]
백악관은 이란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더 강력한 타격을 경고하며 이란에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연기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5월 중순으로 조정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이란과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거냐는 질문에 아니라며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미국은 지난 3일 동안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해 왔다"며 "지금도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협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월요일에 말했듯이 생산적이며, 계속해서 그렇습니다. 지금 미국과 이란 사이에 오간 세부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어 "이번 주 후반에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회담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면협상 개최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이란에 협상에 응하고 종전안을 수용할 것을 강한 어조로 압박했습니다.

이란 정권이 이미 패배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훨씬 더 강하게 타격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허세를 부리지 않으며,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 이후의 어떤 공격도 이란 정권이 이미 패배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합의를 거부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레빗 대변인은 다만 언론에서 거론되는 15개 항목 일부는 사실이 아니며, 이란 측 협상자는 민감한 외교적 사항이라며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은 5월 14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것으로 재조정됐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기간 미국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며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조정된 일정까지는 종전이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우리는 이란 전쟁 기간을 약 4∼6주로 추정해왔다"며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레빗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 방중 전에 이란전쟁이 종착점에 이를 수 있다는 낙관적 어조를 내놨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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