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에 이해 당사자인 동맹국들이 나설 것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물론 국무장관도 나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해결하라고 재차 촉구했는데 응하지 않을 경우 후과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른 호르무즈 해협.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개방을 위한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절대 잊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들을 위해 그곳에 있었지만, 그들은 우리를 위해 그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그들이 필요했나요?. 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일종의 시험을 해 본 것이죠.]
특히 미국에 반기를 들거나 적극 지원하지 않은 독일, 영국, 호주를 차례로 비판했습니다.
다만 이번엔 한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G7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동맹국 압박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해관계가 걸린 국가들이 직접 나서라는 겁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그들이 돕는건 그들 이익에 부합합니다. 다른 나라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연료를 그곳에서 수입하니까요. 우리 에너지의 극히 일부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전 세계가 그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그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트럼프 정부 요구에 공개적으로 응한 동맹국은 아직 없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법적 한계'를 거론하며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요구에 호응하지 않을 경우 반대급부 조치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 세계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불어나면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는 각국의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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