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헤즈볼라,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 동시공격

2026.03.31 오전 01:19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 공격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오후 바잔그룹이 운영하는 하이파의 정유시설 증류 탱크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요격된 미사일의 잔해가 연료 탱크에 떨어지면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시설도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바잔그룹은 발표했습니다.

하이파의 정유시설이 공격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와 헤즈볼라가 모두 하이파를 공격했다고 밝혀 이 정유시설을 타격한 미사일이 어디서 날아왔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하이파를 포함해 이스라엘 곳곳을 폭격했다고만 발표했고,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하이파의 해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표적에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강력한 군사작전으로 이란이 지탱하는 무장 세력의 연대체인 '저항의 축'이 약화했지만, 이번 전쟁 과정에서 재결속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28일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고,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도 미군 시설을 공격하면서 이란의 대리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하이파 동시 공격도 이란과 헤즈볼라의 군사적 연결 체계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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