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타르 유조선 발사체 피격...한국인 선원 추가 하선

2026.04.01 오후 02:23
[앵커]
페르시아만에 있는 카타르 해안에서 유조선이 발사체에 피격돼 선체가 손상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페르시아만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2명은 추가로 하선했습니다.

페르시아만에서는 또 유조선 피격이 있었죠?

[기자]
네, AP통신은 오늘 새벽, 카타르 해안에서 유조선 한 척이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해상무역운영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31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 해사 무역기구는 발사체가 선박의 측면을 타격하면서 선체에 손상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승무원 전원은 무사하고 기름 유출 우려에 대해 환경적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르시아만에서는 선박을 향한 피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쿠웨이트 유조선이 이란의 피격을 받았습니다.

이 공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선원 24명은 모두 무사했고, 부상자로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수습에 나선 두바이 당국도 부상자나 기름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페르시아만 전역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선박은 20척이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한국인 선원이 추가로 하선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페르시아만에 고립됐던 한국인 실습선원 2명이 추가로 하선했습니다.

하선한 선원들의 소속 등 개인정보와 귀국정보 등은 신변 안전 등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2일에도 한국인 실습선원 2명이 하선한 데 더해 같은 달 25일에는 일반 선원 1명이 하선했습니다.

이어 같은 달 29일과 30일에는 각각 실습선원 2명과 1명이 배에서 내렸습니다.

이로써 호르무즈 해협 내에 고립된 국적선 선박 한국인 선원은 136명으로 줄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에는 우리나라 국적선 26척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외국 선박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 37명까지 더하면 모두 173명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소속 실습생들도 다수 승선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는 하선한 목포해양대 실습생 2명이 귀국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도움으로 육지까지 이동할 선박을 마련했고, 사우디와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를 거쳐 한 달 만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촬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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