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42년 전 DJ가 보낸 서한…美 상원의원에 보낸 편지 공개

2026.04.01 오후 04:30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1984년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작성한 기고문과 서한이 42년 만에 공개된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오는 2일 오후 2시 기념관에서 일본 시노다 도모히토 교수가 기증한 ‘김대중 서한문’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한은 1980년 전두환 신군부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뒤 미국으로 망명한 김 전 대통령이, 1984년 8월 6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다.

김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상황을 설명한 글을 동봉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연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은 당시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주요 언론에도 기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시노다 교수가 1980년대 케네디 의원실 근무 당시 보관해 온 것으로, 42년 만에 기념관에 기증됐다.

이 서한과 기고문은 오는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전 ‘김대중 망명 일기 특별전–민주와 통일을 향한 위대한 여정(1972~198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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