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사태,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그리고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옥문으로 가는 건지, 아니면 합의를 하는 것인지 갈림길에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정말로 지옥문이 열리는 걸까요? 양측에서 오가는 말들이 아주 아슬아슬합니다. 성일광 교수님, 일단 최후통첩은 하루 미뤘고 그 최후통첩을 한 시간, 7시간 전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성일광]
그러니까 기대는 하고 있겠죠. 24시간 미룬 것은 협상이 잘되고 있다. 그러니까 하루만 더 기회를 줘보자, 이란에. 그러면 자기가 원하는 결과. 꼭 100%는 아니더라도 모든 것을 다 타결하기는 어렵죠. 그러나 휴전이라도 해 보자. 그것이 24시간이든 12시간이든 일단 휴전해 놓고 그다음에 추가적인 협상은 얼마든지 또 시간을 늘려가면서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4시간을 연장했고요. 그러면 그걸 앞두고 왜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있냐.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거죠.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기자회견에서 내가 발표를 하고 싶다. 그거를 기대하고 자기가 기자회견을 통해서 내가 성과를 냈다. 이걸 얘기하고 싶은 건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좋은 결과가 나올지, 아니면 정반대로 협상 결렬이 나올지 그건 우리가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제 생각은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지만 여전히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최후통첩 시한이 우리 시간으로 따지면 모레 오전이 되는 거고 기자회견이 내일 새벽이 되는 건데 사실 그렇게 긴 시간이 남은 게 아니거든요. 지금 상황은 양측에서 어떤 말이 오가고 있는 상황입니까?
[조한범]
이미 둘 다 지옥문에 들어섰어요. 이미 들어선 겁니다. 왜냐하면 이란은 이미 궤멸적 타격을 입었고 궤멸적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버티는 것뿐입니다. 이란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어요. 끝나도 어마어마한 후유증이 몰려올 거고. 그러니까 이란도 끝내야 합니다.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벌써 몇 번째예요. 48시간 내에 지나면 이란 발전소, 인프라 다 부술 거야. 5일이야, 열흘이야. 또 하루 미뤘잖아요. 계속 미룬다. 하면 되는데 왜 자꾸 미루죠? 이미 수렁에 빠졌거든요. 이미 교량 타격을 했지만 국제법적으로 냉혹한 힘이 지배하는데 국제법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하지만 그건 비정상 국가 이야기고. 미국 같은 나라는 전쟁범죄는 나중에 책임을 물어야 돼요. 민간 교량이었거든요. 군이 쓰는 상황도 아니었고 완공도 안 됐거든요. 여기서 100여 명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다 민간인입니다. 그다음 발전소 타격한다고 하지만 이거 민간인 시설이거든요. 민간시설을 타격할 때는 거기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나토가 세르비아의 인프라를 타격했을 때는 세르비아의 전쟁 범죄, 인권침해가 심각했거든요. 지금 그 상황도 아니거든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모든 발전소를 타격한다고 했는데 거기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도 있고. 이미 원자력 발전소 타격을 받았거든요. 그러면 이 카드는 쓰게 되면 이게 일파만파예요. 지금 지목운에 들어가서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 못 나가는 상황으로 가버릴 수 있는 거죠.
[앵커]
에너지시설 치면 그때는 못 나온다.
[조한범]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요법은 뭐냐 하면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서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확전 압박을 하는 게 전쟁을 끝내겠다는 것이지 확전하겠다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요법을 쓰면 이란이 가만 있느냐는 거죠. 똑같은 대응을 하니까 확전이 돼버리는 거죠. 그 딜레마가 지금 향후 몇 시간 한 20시간인가요. 오늘 밤 지나서 새벽, 그다음에 7시간 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또 과연 뭐라고 하는지. 또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거든요. 여기서 이만하면 됐다. 우리 나온다, 협상이 잘됐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방법, 협상하는 방법. 그다음에 때리겠다고 경고하는 방법.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앵커]
시간 정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또 미룰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번이 마지막일까요?
[성일광]
알 수가 없죠. 이번에 갑자기 24시간 미룬 것도 예측을 못했죠. 이미 여러 차례 미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 미룰 거다. 그렇게 예상을 했는데 전격적으로 또 하루를 연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언제든지 미룰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지금 제가 알기로는 협상을 두 개의 채널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재국이 있습니다.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파키스탄까지요. 그게 첫 번째 채널이고 두 번째 채널은 직접 채널이 있어요. 윗코프랑 아라그치가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를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그 2개의 메신저를 통해서 협상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협상이 진지하게 잘되고 있다고 계속 얘기했고요. 그리고 만나기로 약속도 했었다. 약속했었는데 5일 미루자고 그랬대요, 이란 측에서.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왜 5일간 미루냐. 만나기로 했으면 만나야지. 그래서 아주 짜증이 나서 시범 케이스로 B1. 이란의 가장 중요한 다리, 교량을 공격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만나자고 해 놓고 미뤘대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해가 안 된다고 하면서 나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에 트루스 소셜에 아주 원색적인 욕을 쓰지 않았습니까? 상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코너에 몰려 있는 거죠. 그리고 협상이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까 계속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은 되고 있지만 제 생각은 협상은 누가 맡고 있냐. 그러면 이란 쪽에서는 혁명수비대가 계속해서 맡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갈리바프가 아닌가요?
[성일광]
갈리바프인지 저희는 모릅니다. 누구라고 딱 특정 인물을 얘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어쨌든 아라그치 외부무 장관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모즈타바 최고 지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죠. 그러면 거기서 최종 결정을내리겠죠. 그런데 어쨌든 최고지도자는 신변이 얼마나 큰 부상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혁명수비대가 중요한 결정을 내린 다음에 혁명수비대 쪽에서 우리는 협상할 생각이 없다,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생각이 없다고 계속 주장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협상이 안 된다 제가 한번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조한범 위원님, 타코 트럼프라고 하지만 말은 계속 바꾸지만 욕을 쓴 건 처음 이거든요. 욕을 쓴 건 협상 분위기가 그만큼 험악한 건가요?
[조한범]
놀랄 만한 일도 아니죠, 뭐든 하는 양반이니까. 그러나 조급한 것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심리상태가 지금 이번 짧은 글에도 욕을 썼어요. 사람이 여유가 있으면 욕을 안 쓰죠, 웃으면서 말을 하죠. 두 번째는 모든 발전소를 폭파한다고 했거든요. 그러면 부셰르 원전도 들어가거든요. 부셰르 원전이 이란에서 원자력 발전이 4~5위 정도 되거든요. 이미 부셰르 원전은 타격을 받았고요, 미국, 이스라엘인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원전도. .. 원전을 파괴하게 되면 어떤 일이 있냐면 방사능. 공기 중 누출돼 있지만, 물론 페르시아만으로 흘러들어가거든요. 보시면 알겠지만 페르시아만이 그렇게 넓은 지역이 아니에요. 그러면 주변국들이 바닷물을 담수화 못 시킨다는 얘기예요. 우리 후쿠시마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수산물 먹느니 안 먹느니 했잖아요. 그러니까 말이 안 맞는 거죠, 사실. 저 얘기는 고강도의 압박성, 그러니까 신경질이 섞인 압박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현재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원하는 건 이란이 자기가 원하는 협상안에 도장을 찍어달라는 것을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 안 그러면 압박을 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렇게 보면 지금 어떤 문제냐면 양측 다 말씀드렸지만 전쟁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어요. 어쩌면 이란이 더 어려울지도 몰라요. 그런데 문제는 이란은 숨기고 있는 거죠. 태연한 척하는 거죠. 호르무즈 압박하고 주변국 인질화하니까 우리가 카드는 쥐었어. 그렇지만 카드를 어떻게 쥡니까? 그런데 이란은 숨기는 것뿐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갈수록 초조함을 드러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란에게 오히려 더 여유를 주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협상이 잘 되고 있다. 협상이 잘 되고 있는데 그런 요구를 하나요?
[앵커]
어쨌든 지금 협상은 꼬이고 있는 것 같다.
[조한범]
서로 협상안은 알죠. 그런데 원하는 협상안, 제가 보기에는 지금 최선은 휴전입니다. 일단 휴전. 트럼프 대통령의 제1 시나리오는 오늘 새벽 2시에 이러이러해서 일단 휴전한다. 우리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러면 물꼬가 트일 수 있는데 계속해서 자기 자승자박에. ..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발전소 폭격이 외통수라고 생각하거든요. 외통수가 아니에요. 새로운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거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둘 다 초조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들키고 있다. 이거죠.
[앵커]
발전소와 교량의 날이다, 이렇게 명명을 해버렸잖아요. 그래서 공격의 정당성을 지금 만들고 있는 거다. 이것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성일광]
그렇죠. 만약에 협상이 결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얘기한 대로 발전소를 공격할 수도 있고 교량을 공격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옵션이 있지만 발전소를 공격하는 것 쉽지가 않겠죠. 왜냐하면 이란의 격렬한 대응 공격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걸프 지역의 비례 원칙에 따라서 걸프 지역에 있는 발전소를 또 때릴 가능성이 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고심을 할 겁니다. 만약에 협상이 결렬되면 자신이 약속했던 것처럼 그렇게 공격을 할지, 아니면 일단 민간시설, 교량부터 공격을 할지 그리고 한꺼번에 다 공격을 할지. 아니면 조금씩 이란의 반응을 봐가면서 한 단계씩 수위를 올려갈지. 예를 들어서 처음에는 발전소했다가 가스전, 유전, 이런 것까지 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데드라인이 얼마 남지 않아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한데요. 이번 중동전쟁의 또 하나의 변곡점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토요일, 한밤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입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전우를 적진에 남겨두지 않는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현실에서 재연된 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바라보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한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저도 재미있게 봤거든요. 감동적인 전쟁 영화죠. 라이언 일병은 구했거든요. 그런데 그 주연은 죽었잖아요, 그 주인공은. 그러니까 아직 몰라요. 지금 사실은 아주 잔칫집 분위기여야 하는데 약간 느낌이 미국이 그 정도로 잔칫집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느낌이 들어요. 볼까요? 이틀 동안 수백 명을 투입했고 수십 대의 항공기 투입했어요. 그런데 어느 국가든지 조종사는 최고의 전략자산입니다. 반드시 구해야 돼요. 그리고 조종사는 적진에서 혼자 있기 때문에 격추되거나 고립돼도 내가 살 수 있다는 신념이 있어야 전투를 하거든요. 그래서 모든 주요 국가에는 공군의 탐색구조 전대라는 게 있어요. 세계 최고의 정예병들입니다. 그러니까 적진에 떨어진 조종사를 구조하는 거거든요. 우리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적진에 떨어진 조종사를 구하려면 헬기가 필요하거든요, 착륙해야 되니까. 헬기 속도가 느려요. 미국이 쓰는 게 HH! 60 페이브오프라는 건데 한 시속 280km밖에 안 되거든요. 헬기는 저겁니다. 헬기는 저공으로 가야 되고 한 2시간밖에 체공이 안 되니까 끝없이 공중 급유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공중급유기도 C-130 호큘리스, 아주 속도가 느려요. 또 장면이 나올 텐데. 두 대가 공중급유 받는 장면이 있는데. 왜냐하면 느리게 가거든요. 피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헬기가 피격받아서 부상당했고 돌아갔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과연 단 1명의, 그러니까 일부 보도에 의하면 확인이 안 됐지만 9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몇 대를 격추했다. C-130 공중급유기를 격추시켰다. 저기 앞에 가는 큰 게 C-130 공중급유기고 지금 느리게 가잖아요. 저게 시속 270~280km밖에 안 돼요. 두 대를 동시에 급유하는 겁니다. 저게 페이스오브 전대 비행기거든요. 저게 소총사격으로도 가능하거든요. 아주 느리잖아요.
[앵커]
느리고 낮게 가거든요.
[조한범]
낮게 가죠. 왜냐하면 낮은 고도에서 비행을 하고 낮은 고도에서 작전을 하니까 허큘리스도 낮아야 돼요. 그러니까 저 비행기 특징이 저속이고 저고도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을 보면 모든 조종사를 구조했고 완벽하게 끝났다지만 일단 미군도 기체 손상은 인정했어요. 그런데 미군이 얼마나 많은 손상을 입었는지 아직 모르거든요. 그러니까 만일 조종사를 구했어도 상당한 손실이 있다면 이건 미국으로서는 자랑할 만한 게 못 되죠. 또 이란으로서는 어쨌든 좋은 기회를 놓쳤으니까 이란으로서는 상처고.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좀 더 두고봐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앵커]
어쨌든 적진에 떨어져 있는 조종사를 구해와야 된다는 집념은 상당했던 것 같고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계속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상당히 위험한 작전이었던 거잖아요.
[성일광]
원래 저런 작전이 위험한 작전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계속 저공비행을 해야 되는 거고 바로 적진에서 작전을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밑에서 이란 국민들이나 아니면 다른 군인들이 벌써 소총사격을 여러 차례 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기 때문에 그러나 미군 입장에서는 남아 있는 조종사를 구조하지 않을 수 없죠. 왜냐하면 만약에 이란 혁명수비대 손에 넘어간다면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잖아요.
[앵커]
모든 정보를 다 알고 있고.
[성일광]
정보도 그렇고 심리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사실 미국이 구조하지 못했다면 미 국내 여론은 물론 세계 여론, 전체적으로 이란이 이걸 선전전에 활용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이란 역시도 사활을 걸고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결국 미군이 먼저, 미군이 또 기만작전도 썼다고 하고요. 그래서 결국 구조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이비실 팀이 투입이 됐다고 하던데 빈 라덴 제거했던 팀 맞죠?
[성일광]
그렇죠. 팀6가 들어가서 작전을 벌였고 그외에도 코만도 특수요원 부대가 들어가서 작전을 벌였고, 실제 혁명수비대와 교전이 있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교전이 있었고, 교전에서 이란 측에서는 5명의 순교자가 생겼다, 이렇게 보도를 했어요. 그런데 미국 측에서는 아직 부상자나 사망자는 얘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미군이 입은 피해는 구체적으로 지금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두 분 다 얘기를 해 주셨는데 조종사가 권총 하나 들고 적진에서 산악지대에서 36시간을 버틴 거잖아요. 어떻게 버텼을까요?
[조한범]
저게 처음이 아니에요. 아까 라이언 일병 구하기 말씀하셨잖아요. 애너미라인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그때는 F-16이 격추가 됐고 그 양반은 거의 일주일을 버텼어요, 계속 추격을 받으면서. 그러니까 조종사들은 생존 훈련을 받습니다. 그러나 미국도 대단한 게 어쨌든 F-15에는 2명이 타거든요. 앞에는 조종사가 타고 뒤에는 WSO라고 해서 조종사는 조종만 하고 뒤에는 화기 통제자가 화기를 통제하는데 그 사람, WSO가 실종된 상황이었거든요. 그다음에 지금 저쪽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A-10기, 대지 공격기도 기체는 조금 손실됐지만. 저 뒷좌석에 있는 사람입니다.
[앵커]
지금 실종된 조종사가 그러니까 뒷좌석에 있던 조종사고.
[조한범]
앞좌석은 바로 구조가 됐고. 뒤쪽에 있던 WSO가 이번에 구조가 된 거고요. 다만 산악 지역이라는 게 유리했던 것 같아요. 산악 지역이니까 이란군도 대규모 작전이 쉽지가 않죠. 그러니까 오히려 미군이 작전에 유리했다. 그런데 조금 의문스러운 게 분명히 저기 탐색구조전대가 할 일이거든요. 여기에 네이비실까지 들어갈 이유가 없거든요. 네이비실도 고도의 전략자산입 . 전쟁에서는 사실 중요도가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미국으로서는 필사의 작전을 편 것 같다. 모든 역량을, 상식을 뛰어넘는 역량을 집어넣은 것 같고 다만 말씀드렸지만 아직 미국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는 공식적으로 발표를 안 하니까 과연 그렇게 기적적인 작전에 성공했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 피해가 있는데 작전의 성과가 묻힐까 봐 지금 시간차를 두고 발표할지, 그건 두고봐야 돼요. 왜냐하면 저 긴 시간 동안 저공 비행으로 수십 대의 항공기가 있었고 수백 명의 특수부대가 투입됐다면 완벽하게 그림처럼 나오기에는 쉽지 않거든요. 좀 두고봐야 됩니다.
[앵커]
여러 가지 작전이 펼쳐졌고 그중 주효했던 작전 가운데 하나가 CIA의 기만전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어떤 거예요?
[성일광]
기만전술은 일단 작전하기 전에 이미 구출돼서 나오고 있다. 사전에 미리 얘기를 해버린 거죠. 허위 정보를 흘린 거죠. 그래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그러면 미리 나왔으면 어떻게 해야 되나 작전 방향을 바꿨을 거란 말이에요. 거기에 쫓아오는 걸 보고 그 뒤에 있던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쫓아오는 혁명수비대나 이란군에 대해서 공격을 함으로써 제거를 할 수 있었고 그다음에 시차를 저렇게 바꿔버림으로써 완전히 이란의 수색작전이 완전히 어그러지게 됐죠.
[앵커]
그러니까 시간벌기 작전인가요?
[성일광]
그렇죠. 그렇게 하고 나서 미국이 기만작전을 통해서 속여서 나중에 결국 위치를 찾아서 거기에서 조종사를 구출해서 나오는데 문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수송기 2대가 들어가서 데리고 나와야 하는데 고장이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걸 결국 타고 나오지 못하고 새로운 수송기가 들어갔고요. 그래서 고장 난 두 수송기는 결국 파기했다. 폭파시켰죠. 왜냐하면 그걸 이란 손에 넘어가게 해서는 안 되니까. 기본적으로 아마 작전규칙 프로토콜이 고장 난 기계는 전부 다 폭파하는 게 원칙이다 보니 그렇게 폭파했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란 측은 아니다, 우리가 격추시켰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한범]
상황이 여기서 안 끝나죠. 지금 저게 이란 사람들이 찍은 거거든요. 그냥 동영상 아무나 찍듯이 저공비행하고 있잖아요. 저거 소화기로도 맞출 수 있거든요. 그러면 이런 일이 왜 안 벌어지느냐. 앞으로 또 벌어지면 이제 상황이 더 어려워진다는 거죠, 이번에는 통했지만. 그러면 미국은 이 기적적인 작전이라고 하지만 향후에 미군 기체가 떨어지지 말라는 이유가 없거든요. A-10과 F-15가 동일한 날 떨어졌거든요. 이게 미군의 전투교리가 바뀌었고 그 바뀐 상황은 매우 위험한 작전이란 얘기예요. 어떻게 설명을 드리냐면 A-10 이번에 틀어진, 앞에 A자가 붙으면 공격기라는 얘기입니다. 땅을 공격하는, 지상군을. 그러면 저고도로 내려와야 되잖아요. 그러면 이번에 떨어진 A-10, 멧돼지라는 뜻입니다. 맷집이 좋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저공에서 대지 공격을 해야 되니까 피격 확률이 아주 높아요. 그리고 미군도 방공망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위험하니까 전량 퇴역하기로 이미 결정을 했고 오산에서도 나갔어요. 그게 지금 저기에 투입됐거든요. 그러니까 A-10 공격기는 향후에도 피격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그러면 이 전설의 F-15는 왜 피격이 됐느냐. F-15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격추된 사례가 없어요. 공중전에서는 정말 100:0입니다. 피격됐어도 격추된 적은 없어요. 이건 쿠웨이트에서 오발로 3대가 떨어졌지만. 맞고도 다 돌아갔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떨어졌거든요. 왜 떨어졌냐는 거죠. 뭐냐 하면 레이더로 잡는 방법이 있고 그다음에 적외선, 열, 엔진 배기구로 잡는 게 있거든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어요. 어깨에 메는 미사일로 맞은 것 같다. 저공에서 날다가 맞았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F-15가 저공까지 내려왔느냐. 일단 이란에서 파괴할 목표들이 사라졌어요. 찾아야 됩니다. 두 번째는 정밀무기들이 떨어진 거죠, 고가의. 그러니까 자유낙하 폭탄을 사용해야 되는데 이걸 쓰려면 저공으로 내려와야 됩니다. 그러니까 저공으로 내려오면 레이더 없이 열추적 탐색기, 적외선 추적기로도 추적될 수 있거든요. 지금 거기에 맞은 거예요. 그러면 향후에도 저런 작전이 계속된다면 미군기의 격추 확률이 높아지죠. 또 반복되면 저런 기적은 어울리지 않을 거고요. 또 하나는 뭐냐하면 저렇게 얻어맞고 나면 미군이 쉽게 말하면 조금 간담이 서늘해지지 않겠어요? 그러면 작전을 바꿔야 됩니다. 그러니까 옛날처럼 마음대로 공격을 못하는 거죠. 그럼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그런 대규모의 폭격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거죠. 그러니까 겉으로는 미국이 완전하게 그림을 그린 것 같지만 미국도 상당한 타격이 있다, 이번 일로. 이렇게 볼 수 있죠.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상황실에서 실시간 지켜봤다고 해요. 그만큼 조종사 구해 오는 게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 된 거겠죠?
[성일광]
그렇죠. 예를 들면 이스라엘 같은 경우 조종사가 화면에 잡혀도 얼굴 가립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지 못하게 처리를 해버릴 정도로 중요한 자산이라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구조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사활을 걸었겠죠. 왜냐하면 지금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 전쟁을 아직 끝내지 못했고 전쟁에서 승리를 해야 되는데 그리고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전투기 조종사가 인질로 잡혔다, 이건 협상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죠.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무조건 살려서 데려와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작전 상황을 백악관에서 아마 다 지켜보면서 결국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마는 말씀해 주신 대로 계속해서 F-35도 공격을 받아서 비상착륙 한 적이 있고요. F-15는 격추가 됐고요. A-10기도 격추됐고. 헬기가 이번 작전 중에 또 격추가 됐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혹시 나머지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예를 들어서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섬을 점령하는 군사작전에 A-10기를 다시 투입해야 된단 말이죠. 왜냐하면 낮게 날아서 고속정이나 밑에 있는 드론발사대를 전부 다 제거해야 되는 작전이 남아있습니다. 그렇다면 상당히 추가적인 작전을 하기에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이란의 방공망이나 아니면 이런 것들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다음 작전은 상당히 조심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하르그섬, 지상군 투입될 수 있나 저희가 지난주에도 A-10 계속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정말 낮게 나네요. 가로등 바로 위로 나는 정도면 지상에서 총으로 진짜 바로 사격할 수 있는 그런 높이네요.
[조한범]
그러니까 A-10기가 얼마나 맷집이 좋냐면 한쪽 날기가 완전히 날아갔는데 귀환한 사례가 있어요. 그러니까 조종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거의 철판으로 두른 게. 그러니까 별명이 멧돼지 아닙니까. 그런데 문제는 뭐냐, 피격 확률이 매우 놓아요. 그러니까 이라크 전쟁에서 A-10기가 전설을 썼거든요. 왜냐하면 30mm 교환포로, 쉽게 말하면 이라크 탱크부대를 벌집을 만들어놨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이라크군의 방공망이 완전히 궤멸된 상태였어요. 그런데 지금 자세히 보니까 이란군의 방공망이 살아 있거든요, 상당 부분. 그렇다면 A-10은 사실 상당히 위험한 기체가 돼요. 그래서 미군도 전량 퇴역하기로 결정한 거예요. 그렇게 탁월한 비행기고 전 세계가 탐을 내지만 그러나 생존성, 21세기 전장에서 생존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니까 전량 퇴역하기로 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걸 긴급하게 저기다 올려놨거든요. 만일 대지 공격을 하게 되고 해병 상륙작전이 벌어지면 저 A-10기는 쓸 수밖에 없거든요. 저게 30mm 벌컨이거든요. 그러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죠.
[앵커]
어쨌든 지금 미국에서도 우리는 적군에 우리 군을 두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서 대대적인 선전을 할 테고 이란 입장에서도 F-15도 떨어지고 A-10도 떨어졌다. 우리가 이렇게 미군을 격추시키고 있다. 이렇게 또 자축할 수 있는 거잖아요.
[성일광]
상당히 사기가 올라갈 수밖에 없죠. 그래서 우리는 결사항전이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미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의 방공망이 그렇게 다 무너진 것 아니다. 얼마든지 미국이 계속해서 전투기로 우리를 공격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방공망으로 계속해서 미군에 대해서 저항을 할 것이고요. 그리고 계속해서 들어오려면 얼마든지 들어와라.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계속해서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옥문은 미국에 열려 있지, 우리에게 열려 있지 않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를 하면서 강대강 대치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런 상황, 지금 한치 앞을 알 수 없고 양쪽 다 지옥문 열린다고 협박하고 있는 상황에 미국에서 육군 참모총장을 경질시켰더라고요. 전쟁 중에 이런 경우는 거의 못 본 거 같은데요.
[조한범]
조금 과장된 말씀입니다마는 콩가루 집안인 거죠. 왜냐하면 지금 지상작전을 하려면 육군참모총장이 핵심이거든요. 그런데 육군참모총장을 해임을 해요, 전쟁 중에.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 있던 미군이 아니에요. 과거 미국은 전쟁을 이런 식으로 하지도 않았고 이렇게 준비하지도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했는데 전쟁 시작하고 나서야 해병대가 움직이고 그다음에 항공모함도 왜 포드함에서 세탁실에서 불이 나고 수리하는 일이 벌어지냐면 포드함은 이미 작전 기간을 넘겼어요. 승무원들의 피로도가 최고예요. 그 상황에서 작전에 또 투입하는 거거든요. 그다음에 부시호를 또 보내잖아요. 그러면 가 있었어야죠, 인근에. 이 와중에 참모총장 해임에 대해서 저 양반이 아주 존경받는 인물이고 능력이 있는 분이에요. 성과도 많아요. 산전수전 다 겪었거든요. 그런데 겨우, 겨우라고 하면 좀 그렇습니다마는 경험이 일천한 헤그세스가 해임을 한 거거든요. 왜 했냐는 거죠. 지상작전을 하게 되면 육군참모총장이 핵심이거든요, 어쨌든 여러 병과를 통합을 하지만. 그런데 지금 트럼프 지지 가수한테 아파치 헬기 띄워서 그것 때문에 이견이 있다. 그것보다는 제가 보기에는 지상작전과 관계된 게 아니냐. 미국 군부 내에서는 이번 작전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가 많을 거예요. 자기들이 했던 전쟁과 너무 다르니까요, 준비도 없이. 그러니까 제 판단은 저분인데 아마 지상작전의 위험성을 계속 경고했을 가능성이 있고, 반대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그렇다면 그 지상작전에 대한 이견, 혹은 이번 전쟁에 대한 이견, 이게 육군참모총장이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을 해임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겠느냐. 무슨 헬기 좀 띄웠다고 그거 가지고 하기에는 맞지 않는다. 이번 전쟁에 미국 내 혼선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앵커]
소위 말해 잘렸지만 그래도 나가면서 할 말은 했습니다. 우리 군은 훌륭한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 헤그세스 장관 겨냥한 말이다, 이런 해석이 많습니다.
[성일광]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은 너무 많습니다. 너무 많이 경질했고 그다음에 군 내부 인사 문제도 있죠. 흑인들을 많이 배제시켰다는 얘기부터 해서. 여러 가지 너무 안 좋은 말들이 많아요. 사실 방송에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말들도 많이 있지만. 결국 이런 것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가 좀 문제가 많다는 거죠. 왜 군 경험이 하나도 없는, 전쟁 경험이 없잖아요. ROTC 출신 인물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을 하고 그다음에 주위 사람들이 군에서 존경받는 장군들에 대한 존경하는 법도 잘 모르는. 이런 사람에게 지금 밑에 있는 군 장성들이 봤을 때는 도저히 이런 사람 밑에서 어떻게 우리가 전쟁을 수행하고 미국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하는 걸 수용할 수 있겠나. 너무나 많은 불만들이, 그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인사가 문제가 생기고 장군들이 불만을 얘기하고. 이건 사실상 미국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 특히 전쟁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군의 사기가 떨어지죠. 장군들이 계속해서 문제 제기하니까. 그다음에 지상작전하고 싶은데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아마 군 내부에서. 이거는 거의 그냥 불구덩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앵커]
헤그세스는 지상군 투입을 원하는 쪽이잖아요.
[성일광]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결렬되면 단순히 그냥 발전소만 때리고 끝날지, 아니면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에 있는 도서를 다시 점령하는 군사작전을 실행하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는 군에서는 계속 그 작전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헤그세스는 계속 사임을 시키는 거죠, 일종의 해고를 시키는 그런 상황인 것이죠.
[앵커]
두 분 말을 종합해서 보면 육군참모총장 나가라. 헤그세스 장관이 만약 그렇게 결정을 했다면 어떻게 됩니까? 그러면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겁니까, 이런 상황이면?
[조한범]
그런데 조금 아까 말씀. 인격적인 지도자, 헤그세스, 그건 트럼프가 될 수도 있어요, 그 대상이. 왜냐하면 이번 전쟁은 군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무모하거든요. 아마 뼈 있는 말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세요?
[조한범]
저는 반반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헤그세스라고 얘기하지만 헤그세스를 임명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거든요. 제가 만일 저 양반이었다면 트럼프를 지적했을 것 같아요.
[앵커]
성일광 교수님은 헤그세스 같으세요?
[성일광]
둘 다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지금 워싱턴에 있는 내각들의 면면을 보시면 그렇게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다는 아니지만 특히 전쟁과 관련된 사람들, 그다음에 안보 보좌관들. 상당히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조한범]
지상전은 더 위험해지죠. 왜냐하면 저분이 반대하든 안 반대하든 작전이 시작이 되면 군인은 명령에 따라야 돼요. 그러면 거기에 전문성을 발휘했을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내보내면 헤그세스 장관의 전횡이라고 할까요?
[앵커]
입김이 더 세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조한범]
그러면 무모한 작전이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오히려 더 커질 가능성이 있죠. 왜냐하면 브레이크가 없잖아요.
[앵커]
두 분께 끝으로 간략하게 내일 새벅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할 텐데 물론 트럼프 대통령 속내는 아무도 모르지만 무슨 내용이 나올지 한번 예측을 간략하게 해 주시죠.
[성일광]
제가 들어오기 전에 잠시 악시오스 미국 언론을 봤는데 45일짜리 휴전안을 중재하는 국가들이 이란과 미국 측에 제시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만약에 수용이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45일짜리 휴전을 드디어 이루어냈다. 그리고 일단 중단하고 그다음에 나머지 남아있는 협상에 대해서 우리는 계속 협상을 할 것이다라는 이런 좋은 소식이 들릴 것이고, 만약에 휴전안이 거부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는 결국 우리는 마지막까지 노력을 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으므로 우리가 계획한 대로 전쟁은 계속 이어진다는 발언을 하겠죠.
[조한범]
가능성은 다시 연기하는 것. 그다음에 공격을 실행하는 것, 그다음에 일방적으로 손을 떼는 것. 모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제일 바람직한 것은 성 박사님이 얘기한 시나리오죠. 일단 이러이러한 이유로 휴전한다. 이란이 합의하든 안 하든 우리는 일단 휴전한다. 많은 성과를 거뒀고. 그러면서 한숨을 돌리면 이란도 전쟁을 계속하기는 어려워요. 자연스럽게 소강상태로 가는 시나리오가 제일 바람직하죠.
[앵커]
어쨌든 지금 중재국에서 휴전 시나리오를 제안했다면 양측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지금까지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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