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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재안' 성공할까?...이란 "일시적 휴전, 절대 수용 불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4.07 오전 08:08
트럼프 대통령이 못 박은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시한이 약 24시간 남은 가운데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 사이를 오가며 휴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최후의 노력은 급격한 확전을 막을 유일한 기회"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중재 움직임을 보인 건 파키스탄이었죠.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 6일 파키스탄이 적대 행위 중단 계획을 담은 중재안을 마련해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재안에는 즉각 휴전한 뒤 15일에서 20일 내 포괄적 합의를 최종 도출하는 2단계 접근 방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파키스탄 외에 이집트와 튀르키예 등도 이란과 미국에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등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도 미국과 이란이 1단계로 45일간 우선 휴전한 후 2단계에 종전 협상을 벌이는 방안을 양측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아랍 각국 외교 수장들과 대화에 나선 데 이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전화 통화를 갖고 종전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 역시 "양측 모두 즉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외교의 궤도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고, 왕 부장도 "중국은 항상 대화와 협상을 통해 국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동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조만간 유엔 안보리에서 휴전과 전쟁 종식을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일본도 보고만 있지는 않은 분위기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쟁 당사국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활용해 이번 사태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미국-이란의 충돌 때에도 아베 신조 총리가 이란을 방문해 협상을 중재한 바 있는데, 일본이 또 한 번 나서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중재를 향한 노력에도 이란은 미국의 종전안을 다시 거부하며 '영구 종전'만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재국들의 중재안에 대해서는 이란의 안보와 국익을 바탕으로 한 정당한 요구 사항을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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