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차 협상 낙관하는 트럼프‥"합의 안 되면 폭탄 투하" 강온 전략

2026.04.18 오후 04:41
■ 진행 : 윤보리 앵커, 김명근 앵커
■ 출연 :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조만간 이뤄질 거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협상과 관련한 기대감과 불안이 혼재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이제 임박한 듯 보입니다. 이번 주말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아니면 오는 월요일 파키스탄에서 개최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시점 어떻게 전망하세요?

[장지향]
월요일 파키스탄 이야기가 가장 가능성어 높을 것 같고요. 그 이유는 어쨌든 4월 7일에 처음으로 휴전을 했고 그러면서 2주간 미국 측에서 파키스탄에서 이란과 협상을 하겠다라고 해서 협상이 한 차례 있었죠. 그러니까 결과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상징적으로 양측이 만난 것만으로도 저희가 보기에는 큰 진전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협상 2주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그전에는 21일이나 22일 전에는 만나야 되고 그게 아무래도 월요일 파키스탄에서 또다시 미-이란 2차 협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협상과 관련해서 하루나 이틀 안에 합의를 할 것이다, 이렇게 자신감을 보였었는데 22일까지 합의가 안 되면 휴전 연장이 없다, 이렇게 다시 말을 바꿨었잖아요. 이건 어떤 전략으로 봐야 될까요?

[장지향]
그러니까 지금은 거의 온 지구가 익숙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이중전략, 냉온탕 작전 같은 것일 텐데 제가 볼 때는 여전히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그거를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감 있게 확신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다시 한 번 이란 측에 쐐기를 박는 이런 전략일 텐데. 왜냐하면 지금 이란 안에는 협상을 굉장히 원하는 온건파 세력도 있지만 여전히 초강경 혁명수비대 세력들은 우리가 끝까지 받아낼 것은 받아내야 되고 핵 포기는 주권 문제라 안 되고, 이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쪽에서는 어쨌든 협상을 하고 싶어 하는 이란 온건파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어찌 됐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에 대해서 굉장히 자신만만한 입장인데 이런 태도, 어떻게 보면 시장에 보내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도 있겠죠?

[이인철]
그렇죠.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마가 지지층에 대한 결집 호소. 그런데 전쟁 나고 난 다음에 물가 올랐죠, 기름값 올랐습니다. 여기에다가 요소, 비료, 농업. 자기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팜벨트 지지까지 잃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지금 각종 주지사 보궐선거를 보게 되면 공화당이 전패, 거의 민주당이 압승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고물가가 길어지다 보니, 고유가가 길어지다 보니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해서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무력화되다 보면 일부 경제학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저성장, 고물가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어요. 의회 권한 승인받지 않고 대통령의 권한으로 전쟁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4월 말, 디데이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하루, 이틀 내 종전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굉장히 낙관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전쟁이 당장 끝난다 하더라도 전쟁 리스크에 대한 책임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것 때문에 종전협상이 가능한 한 하루이틀 내에 끝나기 바라는 마음, 강압적인 협상 대상국인 이란을 압박하는 두 개의 카드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 협상장에 직접 등판할 수도 있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실제 직접 등판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얼마나 보세요?

[장지향]
저는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파키스탄이 좀 위험한 곳이기도 하고 워낙에 나라 전체가 반미 성향이 굉장히 강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1차 협상할 때도 파키스타의 군이나 경찰이 정말 철통 같은 보안을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한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위험해서라기보다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좀 더 기다려서 훨씬 더 확실한 협상이 이루어진 다음에 여러 나라의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더 화려하게 자기가 뭔가를 보여주는 이런 쇼 같은 것을 준비한 다음에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2025년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평화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성사시킨 다음에도 전 세계 한 30여 정상을 불러모아서 자기 등 뒤에 병풍처럼 서게 한 뒤에 내가 중동 평화를 성사시켰다라는 정말 그야말로 트럼프만을 위한 그림을 만들어낸 적이 있거든요, 이집트에서. 이번에도 한다면 그런 식을 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조금 이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파키스탄행, 소장님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인철]
그러니까 타이밍의 문제다. 지금 결국은 8부능선은 넘었거든요. 어쨌든 중동지역의 포성은 멈췄습니다. 종전을 두고 최종 핵 문제 그리고 호르무즈 문제 그리고 경제 제재 문제, 세 가지 이슈가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3개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고 하면 타이밍의 문제일 뿐 과거에도 보면 이런 큰 사건에 대해서, 큰 전쟁에 대해서는 탑다운 방식이에요, 본인이 직접 가서. 나서기를 좋아합니다. 내가 세계 10개 전쟁을 다 마무리했다, 굉장히 뽐내기를 좋아하고 홍보하기 좋아합니다. 타깃은 중간선거와 그리고 노벨상이에요. 굉장히 자기를 신격화하고 싶은 분이기 때문에. 결국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하면 나서지 않겠지만 디테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해결된다는 순간 트럼프는 언젠가는 나타난다. 그리고 대중의 하이라이트 속에,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비추지 않는 한 내부적으로 미국 내 지지세력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아마 중간선거 패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걸 굉장히 활용할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앵커]
협상 난제가 여전하고 최대 쟁점은 역시 핵과 우라늄 농축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데 강력하게 동의를 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핵 찌꺼기도 넘기겠다고 말을 또 했잖아요.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핵 찌꺼기가 우라늄 농축을 말하는 건가요?

[장지향]
그렇죠, 우라늄 농축을 말하는 거고 지금 현재 이란 같은 경우 2015년에 미국의 오바마 정부와 핵 합의, JCPOA를 성사시켰을 때 당시 소위 핵찌꺼기 아니면 우라늄 농축 정도가 20%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60%, 440kg에 달하고 있어서이스라엘 측 해석에 따르면 마음만 먹으면 1주에서 2주 만에 핵탄두 10개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당장 이거를 반출해야 된다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앵커]
그런데 관련해서 이란 내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떤 상황인 겁니까?

[장지향]
지금 이 핵 협상이 굉장히 뭐라고 해야 될까요. 하루 자고 나면 말이 바뀌는 것 같고, 이런 상황인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전형적인 기술, 비즈니스의 기술을 발휘를 해서 계속 냉온 이중전략을 쓰느라 자꾸 얘기가 바뀌고 이란 같은 경우에는 다른 그림인데요. 그러니까 이란 내의 온건파, 개혁파들은 누구보다도 핵 협상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분명한데 일부 초강경파들은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얘기를 하고 여전히 아직도 우리의 핵을 반출할 수는 없다고 얘기를 하면서 지금은 죽은 2대 최고 지도자,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핵은 이란의 주권이라고 얘기를 했다, 이걸 거스르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또 온건파 측에서 하는 말이 하메네이가 이슬람같이 평화로운 종교는 핵 같은 무기를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고 하면 강경파는 만들고 쓰지만 않으면 된다. 여전히 내부의 이견이 굉장히 격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 측은 협상 선결조건으로 동결자산 해제 카드를 내밀었잖아요. 그런데 동결된 자산 규모가 상당하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이란의 경제 규모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규모입니까?

[이인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란의 동결된 자산 규모를 한 1000억 달러, 오늘 환율로 환산하면 우리 돈으로 147조 원 내지 150조 원 내외 규모예요. 그런데 이란의 GDP 규모를 따져보게 되면 연간 한 4000억 달러 내외거든요. 그러면 동결된 자산만 하더라도 전체 GDP의 20~25%에 해당하는 굉장히 큰 자산입니다. 그런데 이런 돈들이 대부분 원유를 팔아서 만든, 원유 팔아서 만든 자산이다 보니까 수출에 묶여 있고우리도 60억 달러가 카타르에 이란에 줄 대금이 묶여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게 풀리게 되면 일단은 이란 내부 경제가 굉장히 좋지 않은데요. 물가가 60%에 육박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동결된 자산이 해제될 경우에는 외환시장에서는 어쨌든 리알화 가치가 떨어지고 수입물가가 떨어지고요. 하락했던, 취약했던 경제 구조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핵 협상 못지않게 이런 제재를 해제하는 실질적인 보상을 원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걸 가장 강력한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최종적으로 아마 미국,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최종 조율 단계에서 즉각적으로 틀어쥐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이걸 지렛대로 활용하는 방식이 검토되지 않을까. 정교한 밀당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부분, 동결자금 해제 카드가 미국 측은 이와 관련해서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지금 미국과 이란의 합의만으로 가능한 겁니까?

[장지향]
원칙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는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워낙에 전 세계의 금융시스템은 미국이 장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란을 향한 대대적인 제재도 사실 미국발이거든요. 그런데 우리의 대이란 동결자금이 계속 묶여 있다가 카타르까지 가기는 했으나 그렇게 된 배경에는 미국 제재에 세컨더리 보이콧이라고 하는 어마어마하게 강력하고 무서운 조건 때문인데요. 그래서 물론 미국과 이란만의 합의로, 그러면서 UN 제재, EU 제재, 제3국 제재는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할 텐데 그 제재는 제가 보기에는 미국만 승낙을 하면, 그러니까 미국의 금융시스템에서 시그널만 보내면 세컨더리 보이콧에 문제가 없다는 시그널만 보이면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측에서도 이란 동결자산을 해제하겠다, 안 하겠다 말이 막 오가거든요. 그게 하겠다고 했을 때 보여주는 그 시그널이 굉장히 강력한 거라서 미국으로서는 최대한 말을 신중하고 아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나오는 얘기가 미국이 이란에 2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68조 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이건 또 어떤 기금으로 봐야 할지, 이란이 여기에 호응을 할지가 궁금하거든요.

[이인철]
앞서 이란의 연간 GDP 규모도 한 4000억 달러인데 2500억 달러면 70~80%에 달하는 굉장히 많은 역대급 재건 규모인데요. 미국이 제안한 2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하면 368조 원가량의 돈을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전후 복구자금, 그리고 경제 재건의 패키지 성격의 자금을 줄 테니 종전, 특히나 핵 포기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과연 지금 미국이 이걸 다 미국의 재정으로 메울 것이냐가 아니라 중동 지역 국가들 그리고 동맹국들한테 이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그러나 이 조건이 바로 핵을 포기하고 농축우라늄 보유하고 있는 440kg 전부 국외로 반출해라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걸 이란이 반기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 협상이 막바지까지 굉장히 21일, 계속 지연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당장 이란은 내부적인, 이란 혁명수비대가 굉장히 강경하기 때문에 내부적인 호응보다는 자산동결 해제를 먼저 원하면서 확실한 현금성 보장과 비교해 가면서 손익계산서를 돌리지 않겠느냐. 그러면서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기 위한 협상의 조건으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마지막 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란은 앞서서 전쟁 배상금을 요구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건 결국에 자금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인철]
지금 이란 경제성장률이 굉장히 침체되어 있고요. 그리고 내부적으로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 특히 앞서 물가도 너무 높고 그러다 보니까 미국도 급하지만 미국도 4월 말까지 디데이가 있지만 이란도 그냥 마냥 이 카드를 놓치기는 어렵습니다. 내부적인 경제난으로 인해서 실리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해당하는 제재뿐만 아니라 지금 통행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료를 받겠다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카드를 남용을 하고 있고요. 특히나 호르무즈가 막히게 되면, 지금 미국이 역봉쇄 카드를 꺼내들고 있기 때문에 후티 반군의 경우에는 홍해까지도 막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어쨌든 가장 중요한 우라늄을 포기해야 되느냐, 아니면 경제적 보상을 받느냐, 여러 가지 조건이 대두되고 있지만 그러나 우라늄 반출 역시 자기 주권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희석을 주장하면서 주권을 지키려는 움직임은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GDP에 육박하는 2500억 달러에 대한 금액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정권 유지와 경제 회복을 위한 절실한 이란의 측면으로 보면 내부적으로 이란 정부와 이란 혁명수비대가 어떤 타협점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란이 협상에서 핵을 내놓는다면 미국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카드는 뭐가 있을까요?

[장지향]
가장 큰 카드는 동결자산 해제, 제재 완화겠죠. 그리고 이게 과연 가능할 것인가도 아닌 것이 2003년에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리비아가 카다피 대통령 시절에 미국과 이런 합의를 했거든요. 그때도 정말 선례없고 전례없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리비아가 핵을 내놓고 그 반출을 허용하는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국교 정상화, 제재 완화, 동결자산 해제라는 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정말 이루어졌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과연 미국과 이란이 이렇게 사이가 안 좋았었는데 이게 가능할까. 이란 내에 특히 초강경파 혁명수비대가 있는데 과연 핵을 내놓을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이게 아예 어렵지는 않다고 저는 봅니다.

[앵커]
이렇게 미국과 이란의 복잡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이스라엘이 지금 레바논과 무려 70년간 이어오던 분쟁을 잠시 멈추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중재가 통했다고 봐야 될까요?

[장지향]
저는 미국의 중재가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보고요. 이번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어느 정도 협의가 되어 있었던 것이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건 이스라엘을 위해서도 그래도 레바논 정부와 국익을 위해서도 해야 된다고 해서 양측 간에 계속 얘기가 있었는데 잠정적인 합의가 깨진 것이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자신의 대리조직, 저항의 축이라고 하는 가자지구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카타르에 있는 헤즈볼라에게 우리가 공격을 받고 있으니 우리를 도와달라, 성전에 참여해라라고 했을 때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서 미사일을 발사를 했죠. 즉 기존에 있었던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의 합의를 헤즈볼라가 깨뜨린 거였거든요. 그러고 나서는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한번 공격을 받으면 몇 배에 달하는 보복 공격을 하면서 레바논 피해가 굉장히 컸었는데 지금 미국의 중재로 다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잠정적인 합의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미국에서 만나서 합의를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호르무즈 해협 관련해서 좀 반가운 소식도 있잖아요. 이란 측이 휴전하기 전에 호르무즈 해협에 상시 개방하겠다, 이렇게 밝혔었고 레바논 휴전에 따른 호응으로 보면 될까요? 이걸 어떻게 분석하면 될까요?

[장지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란 혁명수비대는 그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우리가 호르무즈 봉쇄를 해제하는 이유는 우리가 휴전 조건으로 내세웠던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휴전하는 그 조건이 이루어질 때 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그게 됐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푼다고 얘기는 했어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그건 그냥 공식적으로 내놓는 말이고 미국 쪽의 군사적 압박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적의 봉쇄를 또다시 봉쇄하는 미국의 압박으로 혁명수비대는 어쩔 수 없이 봉쇄를 해제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던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럴싸한 공식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합의를 하기로 했다, 할 것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한다고 성명을 발표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해서 이란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장지향]
맞습니다. 그게 지금 가장 큰 문제인데요. 그러니까 이란을 한 덩어리로 보기에는 너무 문제가 많은 것이 지금 파키스탄 협상장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 협상 당사자인 갈리바프 국회의장 같은 경우는 강경파이면서 실용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라 미국 측에서 가장 적합한 협상 파트너라고 얘기를 했고 그리고 갈리바프 옆에 항상 같은 오는 이란 외교부 장관, 차관 이 사람들도 온건파, 협상파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전시에 물리력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은 혁명수비대라는 말이에요. 그런데 혁명수비대는 늘 한 번도 변함없이 반미, 반이스라엘, 이슬람 혁명을 수출하기 위해서 우리는 핵개발도 불사하겠다고 하는 굉장히 강경한 이데올로기를 주장하는 조직이어서 이들을 지금 조금이라도 무력화햐겠다고 계속 미국발, 이스라엘발 공습이 이어지는 건데 과연 이들이 어떤 조건하에서 자신들의 무장력을 양보를 할 것인지, 그것이 가장 큰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앵커]
협상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마는 어찌됐든 호르무즈 해협 개방 소식에 세계 경제가 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어떻습니까, 현재?

[이인철]
그렇습니다. 뉴욕 증시는 종전 기대감에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주요 4대지수를 보면 다우지수를 제외하고 나스닥지수, S&P500지수 여기에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까지 모두 다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중시가 보통 중동 전쟁, 과거에. 경험을 보면 학습효과로 인해서 4~6주 정도 지나면 거의 V자형 반등을 했어요. 전쟁이라는 리스크가 빠지게 되면 반드시 실적, 펀더멘털이 회귀하게 되는데 지금 4월 들어서 1분기 실적 발표하고 있는데 실적이 나쁘지 않아요. 실적이 좋다 보니 거의 V자형 반등을 하고 있는데 아마 전쟁 나고 난 다음에 기억하실 거예요. 주요지수,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고점 대비 10% 넘게 빠져서 본격적인 조정장에 진입을 했다. 그런데 이게 휴전 소식이 들리고 휴전이 다시 종전기대감이 커지다 보니까 V자형 반등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나스닥이에요. 기술주는 지금 13거래일 연속 상승 중입니다. 13거래일, 2주 가까이 올랐다는 얘기인데요. 이게 지난 1992년 이후 최장기 랠리예요. 국제유가가 오늘 두 자릿수 넘게 떨어졌습니다. 10% 내외로 떨어졌는데요. 북해산 브렌트유, 어쨌든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하겠다, 상선 통행 전면 허용 소식이 들리니까 북해산 브렌트유가 거의 9% 그리고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11%가 떨어졌는데 북해산 브렌트유는 90달러,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지금 83달러대예요. 8자를 본 게 한 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지금 전면 개방했다고 하는데 들려오는 소식은 한 자릿수예요. 보통 20~30척 이상이 지나가야 되는데 한 8척 정도 시도를 했고 몇 척은 또 돌아갔다는 거예요. 이 얘기는 미국이 역봉쇄 카드 쓰고 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반드시 우리가 지정한 경로에 따라서 움직이고 여러 가지 조건을 내걸고 있거든요. 그래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 언급한 휴전기간이라는 게 과연 미국과 이란이 얘기했던 2주간의 휴전이냐. 그것은 20일로 끝나요. 그게 아니라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휴전이냐, 그건 16일에 발효가 됐어요. 그러니까 그것도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 해소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코스피 역시 거의 6200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7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인철]
우리가 전고점이 전쟁 바로 직전, 2월 27일이에요. 6347, 코스피가 6300선을 찍었는데 전쟁이라는 유탄을 맞으면서 5000선까지 위협을 받았었는데요. 그런 게 지금 한 달 반 만에 이번 주 6200 찍었다가 주말에 소폭 차익 매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619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이달 내 코스피 7000선이 눈앞에 보인다, 목전에 두고 있다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오고 있는데요. 왜냐. 지금 우리나라 증시가 중동전쟁 여파로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낮아져 있다. 선진국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 있다는 겁니다. 이게 증가율,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해서삼성전자, 지금 23일 실적 발표하는 SK하이닉스 때문에 실적이 역대급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낮아져 있다. 그래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라는 운용사는 자산 운용 규모가 14조 달러입니다. 우리나라 한 해 GDP가 2조 달러니까 우리나라 GDP의 7배의 돈을 움직이는 큰손이 한국 증시를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했어요. 그 이유가 바로 AI 시대에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 한국이다라는 거고요. 그리고 이익 전망치를 봤더니 기존 전망했던 40% 증가에서 140%, 170% 이상 4배 이상 이익증가율이 나타날 것으로 국내 증시를 재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7100, 7900, 계속해서 고점이 높여지고 있는데 다만 앞서 얘기했습니다마는 실제로 전쟁,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서 국제유가가 좀 들어오고 그리고 문제인 물가부터 시작해서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이게 어느 정도 수그러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만일 이게 그대로 있다. 종전으로 가지 않고 종전이 질질 끌린다고 하면 굉장히 변동성은 커질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 20분 전에 유가 하락에 대규모 베팅이 몰렸단 소식이 있었는데 이런 수상한 거래 패턴이 이전에도 있었잖아요.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어떻게 분석을 하세요?

[장지향]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예전의 패턴으로 봤을 때 이번에도 예전과 비슷하게 그렇게 수상한 내부 정보 유출이 있지 않았겠느냐. 첫 번째 내부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이 나름 강경한 입장을 취했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있지 않았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만약에 정말 참모들 사이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면 또 한번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 같고 지금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도 별로 높지 않은데 이건 정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 굉장히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서는 고맙다고 말하면서도 역봉쇄는 유지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이 부분은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장지향]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냉온탕 이중전략이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키를 잡고 있는 사람들은 초강경 이슬람 혁명수비대 내부의 사령관들인데 그 사람들한테 계속 메시지를 보내는 거죠. 그러니까 협상파들한테 나는 계속 힘을 실어줄 테고 협상파를 제외한 이란 내에 계속 무력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한테는 나는 끝까지 철퇴를 가할 것이고 우리는 지금 세 번째 함대까지도 부른 상태이고 아직까지 내가 전쟁이 끝났다고 얘기를 한 적도 없고 우리가 이기고 있는 것이며 그리고 어쩌면 동결자산을 해제해 주겠다고 하는 말도 했다가 안 했다가 번복을 하는 것이 만약에 우리가 협상을 이룬다고 하더라도 바로 제재를 완화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시그널을 주는 것이 봉쇄 고맙다. 하지만 우리는 역봉쇄 안 푼다, 이런 것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미국이 이런 식이면 이란의 국회의장은 다시 해협을 폐쇄하겠다, 이런 반응도 있고 호르무즈가 열린다고 해도 기뢰나 이런 게 남아 있다 보니까 좀 우려된다는 시각도 없지 않아 있는데 해협의 불안전성이 유지된다고 봐야겠죠?

[이인철]
맞습니다. 완전한 개방이라기보다 조건부 임시적인 개방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실질적으로 지금 개방을 이란이 공식적으로 휴전까지는 개방하겠다고 얘기했지만 실질적으로 들려오는 외신을 보게 되면 전면 개방이 아니라 일부고 역봉쇄 카드를 여전히 미국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기뢰가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지 보험료가 그대로이고요. 기뢰에 대한 위험이 있는 상황이고요. 여기에다가 여러 가지 재봉쇄 가능성까지 언급을 하다 보니까 군사적 충돌 위험은 아니더라도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결국 시장이 해협이 열려 있어도 완전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불안정성이 남아 있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는 두 자릿수 넘게 하락했다가 시간외거래소에서도 소폭 오르고 있어요. 이런 걸 반영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흐름까지 종전협상에서 어떤 내용으로 구체화될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된다면 국내 유가 그리고 산업계가 언제쯤 숨통이 트일 수 있을까요?

[이인철]
당장 나프타도 걱정이고요. 지금 2~3주 얘기하고 있고요. 항공유는 유럽 5주 남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원유 수입이 정상화돼야만, 우리가 잘하는 정제해야만 항공유를 수출해 줄 수 있어요, 전세계 유럽, 미주항공을 넘나드는 비행기 10대 중 3~4대가 우리나라의 항공유를 받아서 움직이고 있는데 지금 항공유의 경우에는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론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서 우리의 어선, 선박이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다고 하면 가장 먼저 원유, LNG 운송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1차적으로 정유업체, 지금은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황이에요. 원유가 들여올 수 없기 때문에 국내 나프타가 필요한 상황에서 수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천NCC, LG화학, 롯데케미컬 일부는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정유석유화학업계는 원료 수급이 정상화된다면 가동률 회복과 더불어서 비용 부담 완화라는 직접적인 숨통을 트는 효과가 있고요. 또 하나 항공유 걱정하실 거예요. 유류항공료 5월부터는 최고 단계입니다. 만일 미주 가시는 분들, 기존에는 일반항공권 가격이 지금 거의 비즈니스 가격을 줘야 할 정도로 2배 가까이 올랐거든요. 이러다 보니 지금 항공업체의 경우에는 필수 인력을 무급휴직시키는 방식으로 비용을 전가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변수가, 조건부 개방이 아니라전면개방으로 돼서 우리 물류차질이 조금씩 해소되어야 하는데 그러나 이게 실질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는 상당한 시차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앞으로 있을 2차 종전 협상이 이루어지면 전쟁이 종식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이에 대해서 가장 큰 난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보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장지향]
그러니까 저는 중동 내부 정치, 이란 내부 정치를 항상 보는 사람으로서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가장 큰 관건은 이란 내에 있는 강경파들의 반대가 가장 큰 관건이고 저는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20년간 약속을 하는 것에 나는 제안을 한다라는 게 제가 봤을 때는 나름 양보였거든요. 왜냐하면 트럼프는 이란 핵개발 절대 반대 입장을 2018년부터 유지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서 나름 트럼프도 이란 내에 있는 협상파, 개혁파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때 가장 난제는 초강경파인 혁명수비대이고 이들이 아직도 군사력을 장악하고 있으니까 이들한테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해 줘야 될까가 가장 큰 결정적인 요소일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로서는 경제회복 때문에 종전을 기다리는 상황인데, 사실상. 그 전 상황으로 극복하려면 우리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까요?

[이인철]
보통 국제유가의 급변동이라는 게 보통 2~3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우리가 수입물가가 오르게 되고요. 그걸 기업들이 수입해서 생산자물가가 오릅니다. 생산한 기업들이 소비하는 것을 이 시간이 보통 2~3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이 돼요. 그러다 보니까 물론 기름값이라는 건 가장 먼저 2~3주 정도 국제유가 변동이 반영되지만 그동안 우리가 걱정했던 것은 전쟁이 장기화됨으로 인해서 3고 현상,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이걸 우려했었거든요. 그런데 보면 환율은 2주 전 1530원대에서 지금 1460원대까지 낮아져 있고요. 그리고 고유가, 항상 중동전이 최고전에 이르렀을 당시에 국제 3대 유가가 120~130달러, 중동산 현물 가격은 160달러를 돌파했어요. 그런데 지금 보면 80~90달러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한 단계 낮아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되면 물론 이게 지금 중동전이 끝난다 하더라도 정말로 전쟁 복구, 원유시설의 복구라든가 LNG 가스시설의 설비 재정비까지 들어가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보통 6개월 내지 LNG 가스설비는 3~5년까지도 재건 기간을 벌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이에 물론 후티 반군이 길목을 막고 있는 홍해를 통해서라도 플랜B로 일부 지금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 여러 가지 방면으로 해서 중동산 의존도를 줄이면서 이번에 한번 당해봤잖아요. 70%의 의존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가 아마 일본의 불화수소, 기억하실 거예요. 일본의 불화수소 등이 첨단소재 수출 금지로 인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봤었는지. 중국의 희토류 수출금지로 인해서 우리가 그때 얘기했던 것들이 뭐냐. 이런 전략적 자원을 우리가 자급자족하거나 수입산을 다변화해 보자. 그런데 결국 놓고 보면 비용이고 기간이 걸리고 투자다 보니 지금까지 계속 미뤄져 왔던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물론 단기적으로는 빨리 우리가 그동안 썼던 전략적 비축유를 보관하고 그리고 빨리 원유가 들어와서 나프타를 정제해서 수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항공유가 2배 올랐는데 우리 기업들은 지금 수출 못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단기적으로는 빨리 중동 국가로 확보했던 원유를 들여오는 게 급하고 그러고 난 다음에 중장기적으로 보면 에너지 믹스, 과연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신재생에너지 믹스라든가 새로운 에너지의 재원을 확보하면서 우리가 다양한 방법으로 석탄 원료, 화석 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우리가 수출 위주의 성장을 하다 보니까 이런 다변화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그리고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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