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현지 시간 20일로 거론되고 있는 미국과의 2차 협상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미국이 가져갈 거라고 주장하는 농축우라늄에 대해서는 절대 넘기지 않을 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20일 2차 협상설에 대해 이란은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 외교부 차관은 18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안탈리아외교포럼에서 미국과의 회동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 이란 외무차관 : 우리는 거의 합의에 도달했지만,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몇 가지 이견이 있습니다. 미국은 결국 극단적인 입장을 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이 기본 틀을 확정하고 나서 대면 회담으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란 강경파와 군부를 대변하는 타스님뉴스도 "트럼프의 대이란 해상 봉쇄와 미국의 과도한 요구 탓에 이란은 다음 협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같은 입장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핵심 현안인 핵 문제에 대해선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농축우라늄을 미국이 가져갈 거라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 강력히 거부했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 이란 외무차관 : 미국에 농축핵물질을 선적할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이는 논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우리가 가진 모든 우려 사항을 해소할 준비가 돼 있지만, 논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은 이란의 선택이 아니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시작한 불필요하고 도발적인 행위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란 외무차관은 협상 중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기습적으로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를 암살했다며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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