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이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제재 완화를 연장한 건 주요 20개국 국가들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현지 시간 19일 CNN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를 연장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전 세계 중앙 은행 총재들이 에너지 가격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유가 중국으로 가게 하는 대신 다른 아시아 지역 정유시설로 가게 해 아시아와 유럽의 에너지 가격을 낮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가 어느 시점엔가는 복구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절대적으로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1일 만료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틀 뒤인 지난 17일 미 재무부는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의 판매를 한 달 더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와 함께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내년이 돼야 휘발유 가격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