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이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내쫓기 위한 수단으로 성폭력을 자행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국제 인도주의 단체 연합인 '서안지구 보호 컨소시엄'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3년간 서안지구에서 자행된 잔혹한 성폭력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이스라엘 군인과 정착민들에 의해 강제 탈의와 알몸 수색, 성폭력 위협 등을 겪었으며, 심지어 소년을 포함한 남성들까지 야외에서 알몸으로 결박된 채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여성과 소녀들을 겨냥한 성범죄 위협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성폭력 위험을 피하기 위해 소녀들이 학업을 중단하거나 조혼을 선택하는 비극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 당국이 이러한 범죄를 사실상 방치하면서 성폭력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는 이른바 '인종 청소'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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