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오만을 방문한 뒤 하루 만에 다시 파키스탄을 방문해 종전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전달했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IRNA 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에서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 등을 면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스님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의 재방문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 측의 종전 요구안을 명확히 전달하려는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새로운 법적 체제,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금, 교전 당사국들의 재침략 금지 보장,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등을 의제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 측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논의는 군사적 갈등을 종식하기 위한 조건들에 집중돼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 문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 재방문에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입니다.
카젬 잘랄리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라그치 장관이 27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잘랄리 대사는 "현재 진행 중인 종전 협상 상황과 휴전 상태, 그리고 최근의 정세 변화와 관련해 러시아 측 고위 인사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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