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 유가 4년 만에 장중 최고치...연준 금리 동결

2026.04.30 오전 10:31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몇 달 더 연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로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아졌다며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8.03달러로 전장 대비 6.1% 올랐습니다.

장중엔 119.76달러로 고점을 높이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인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 역시 106.88달러로 6.95%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몇 달 더 연장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는 이란 전쟁이 경제 전망에 높은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올해 들어 3연속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 연방준비제도 의장 : 중동 상황은 경제 전망에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초래했고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에 미칠 위험을 주시할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장기 목표인 2%보다 높은 수준이며,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의장으로서 마지막 회견"이라며 "의장 임기 종료 뒤도 연준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사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내려가면서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만 상승 마감했는데 '매그니피센트 7' 중 4곳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1,815억 달러,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1,099억 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각각 16.6%, 22%의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이 828억 9천만 달러,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도 563억 천만 달러로 매출이 각각 18%, 33% 늘어나는 등 4곳 모두 매출이 예상치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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