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검토하고 있어...조만간 결정"

2026.04.30 오전 11:33
[앵]
그러면 지금까지 들어온 이란 전쟁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데 조만간 이와 관련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병력 규모 등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누구나 예상하시겠지만 이게 현실이 되면 '이란 전쟁에 독일이 적극 협조하지 않는다', 그 점을 문제 삼은 보복성 조치일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 독일 고위 당국자들이 '이란 전쟁은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며 미국의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면서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해오기도 했죠?

그 여파가 주한미군에까지 미치지 않을까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미 일부 주한 미국 병력을 빼서 중동에 보내지 않았습니까?

그와 관련한 얘기는 없나요?

[기자]
커트 캠벨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은 그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캠벨 전 장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미국 내 대표적인 외교 전문가라 불리는 인물이죠?

캠벨 전 부장관은 일본 지지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등에 배치된 방공 미사일 포대를 비롯한 미사일 전력을 중동에 보낸 것과 관련해 "억지력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가 석유수출국기구, OPEC(오펙) 탈퇴를 결정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즉각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고요?

[기자]
백악관에서 직접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아랍에미리트의 OPEC 탈퇴는 "대단한 일"이라면서 "유가를 떨어뜨리고 모든 것의 가격을 낮추는 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거명하면서 "내가 그를 잘 안다. 아주 현명한 사람이다" 라면서 "아마 자기 길을 가고 싶은 것 같다" 그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중동만큼이나 석유수출국이라서 산유국 협의체 이른바 OPEC+(오펙플러스)에 참가하고 있는 러시아는 심기가 많이 불편하겠는데요.

[기자]
바로 반응이 나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OPEC+ 탈퇴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OPEC+가 에너지 시장 변동성을 크게 완화하고 안정화하는 데 매우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이는 매우 중요한 업무 영역이고, 에너지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한 현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이번 결정에 대한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탈퇴는 UAE의 주권적 결정이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고 덧붙이는 했습니다.

[앵커]
벌써 전쟁이 석달 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지금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전화 통화로 종전협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핵무기 포기가 전제조건이란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서 질의 답변 과정에서 트럼프는 "예전처럼 서류 한 장 보러 18시간씩 비행하지 않고 지금은 전화로 하고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협상에서 많이 진전을 이뤘지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한, 합의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또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는 천재적인 조치였고 100% 완벽하게 작동했다며, 이란 군사력은 사실상 궤멸 상태라며 이란은 항복이라고 외치기만 하면 된다는 말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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