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가자 구호선단 차단...활동가 175명 붙잡아

2026.04.30 오후 06:07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국제 구호선단을 차단하고 활동가들을 대거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해군은 이스라엘 본토에서 수백 해리 떨어진 그리스 크레타섬 인근 해역에서 '글로벌 수무드 플로틸라' 소속 선박 58척 중 21척을 전격 나포했습니다.

해군은 나머지 선박들에 대해서도 항로를 변경하지 않을 경우 추가 나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엑스를 통해 20여 척의 선박과 활동가 약 175명을 붙잡아 이스라엘 본토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활동가 단체는 "이번 조치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긴장 고조 행위"라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600마일 떨어진 지중해 한복판에서 민간인을 납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튀르키예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선단 나포를 해적 행위로 규정하면서 "인도적 재앙에 주목하려는 구호 선단을 공격함으로써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다시 한번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호 선단은 이스라엘의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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