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전쟁 와중에도 미국 실업수당 청구 57년 만에 최저

2026.05.01 오전 03:45
이란 전쟁으로 불경기 속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와중에도 미국의 고용 시장이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9천 건으로 한 주전보다 2만6천 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69년 9월 이후 57년 만에 처음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1만2천 건도 큰 폭으로 밑돌았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팬데믹 이전에도 21만 명 안팎에 머물러왔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 12∼18일 주간 178만5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3천 건 감소해 2024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고용 약화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남은 가운데 실업 증감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한 것은 미국의 노동 시장이 안정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후 회견에서 "노동 수요도 뚜렷하게 위축됐다"고 말해 앞으로 고용 시장에 찾아올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일자리 증가 속도 둔화는 지난 1년간 이민 감소와 경제 활동 참가율 하락으로 인해 노동력 증가세가 약화한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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