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 한 달간 멈췄던 이란의 걸프 지역에 대한 공격이 재개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현지 시간 4일 오후 이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4발을 탐지해 3발을 영해 상공에서 격추하고, 나머지 한 발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당국은 이란발 드론 공격으로 석유산업단지에 불이 나 진화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석유화학단지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원유 수출터미널이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걸프 해역에 갇힌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나오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하자 UAE에 대한 공격을 재개해 군사적 긴장을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밤엔 호르무즈 해협에서 UAE 국영석유회사 ADNOC가 운용하는 유조선 1척이 이란군이 쏜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UAE 연방정부는 "방공 시스템이 현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면서 공식 채널을 통한 경고를 따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UAE 내무부는 오후 5시쯤 두바이 등 주민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긴급 메시지를 통해 "잠재적인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안전한 건물의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경고했다가 몇 분 만에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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