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탄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3일) 저녁 8시 50분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공항에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 셰펑 주미 중국대사 등이 직접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에 마련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내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였던 2017년 11월 이후 9년 만입니다.
특히 이번 방중은 미·중 관세 갈등과 타이완 문제, 중동 정세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져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내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미·중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부산에서 만난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무역·관세 문제를 비롯해 타이완과 이란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베이징 톈탄 공원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방중 마지막 날인 모레 15일에는 두 정상이 소규모 티타임과 오찬 회동을 이어가며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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