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달러 환율, 미국 도매 물가 폭등에 1,489.3원 마감

2026.05.14 오전 03:33
미국 4월 도매 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이자 반도체주 급반등에도 뉴욕 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보다 0.6원 하락한 1,489.3원에 마감했습니다.

도매 물가로 불리는 선행 지표인 미국 4월 생산자 물가 지수,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급등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2022년 3월의 1.7%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 뛰며 2022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4월 PPI 보고서는 유가 급등 여파가 기저 물가까지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약해지면서 달러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의 급반등은 현재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넣을 수도 있는 재료지만 뜨거운 물가가 원·달러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최근 반도체주가 주도하는 한국 증시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움직임에 강하게 연동되고 있습니다.

필리 지수가 상승하면 코스피도 오르면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는 움직임도 강해지는 추세입니다.

달러·엔 환율은 157.84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11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863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2.69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19.21원에 거래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점은 1,499.9, 저점은 1,486.8원이었으며 변동 폭은 13.1원이었습니다.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271억 1,700만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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