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마지막 날인 오늘, 두 정상은 중난하이에서 다시 만나 티타임을 겸한 업무 오찬을 이어갑니다.
'중국 권력의 심장부'라 불리는 중난하이는 어떤 곳일까요?
베이징 옛 황실 정원이었던 중난하이는 자금성 서쪽에 붙어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최고지도부의 관저와 집무실이 밀집해 있어 '중국판 청와대'로 불립니다.
청와대나 백악관이 시민들에게 일부 개방되는 것과 달리, 이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금지돼 있습니다.
그만큼 외부인사를 중난하이로 초청하는 것은 한 차원 높은 예우로 해석되는데요,
지난 1972년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찾았을 때 중난하이에 초대되었고,
마오쩌둥 당시 중국 주석과 함께 미·중 수교의 물꼬를 튼 역사적 장소가 됐습니다.
지난 2014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이곳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찬을 가졌는데요
두 정상이 넥타이를 풀고 통역만 대동한 채 정원을 거닐며 대화를 나눈 모습은 이른바 '달빛 산책'이라 불리며 밀착 외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방중 당시 중난하이 대신 자금성을 방문했는데요,
잠시 뒤 중난하이에서 방중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역사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펼쳐졌던 중난하이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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