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이란 선박 봉쇄로 이란의 원유 저장 시설이 이미 가득 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 시간 14일 미국 경제 방송 CNBC 인터뷰에서, 지난 사흘간 이란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 섬에서 원유 선적이 전혀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선박들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는 만큼 해상 저장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란은 결국 원유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할 것이고, 위성 사진을 보면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운정보업체 윈드워드는 14일 파나맥스급 유조선 한 척이 하르그 섬에서 원유를 선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일 이후 하르그 섬에서 확인된 첫 원유 선적 사례라고 설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이 선박이 섬 동쪽 터미널에 접안한 모습이 포착됐고, 이와 별도로 인근 대기 구역에 위치 신호를 끈 이른바 '그림자 선단' 유조선 약 20척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나맥스급 유조선은 대략 40~55만 배럴의 원유를 선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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