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하원 '전쟁 중단' 결의안 부결..."끝까지 책임 물을 것"

2026.05.15 오후 09:51
미 하원, 이란 전쟁중단 결의안 가부동수로 부결
공화당 이탈표 3명…과반 확보에 단 1표 부족
"공화당 내 전쟁 피로감·트럼프 불만으로 균열"
[앵커]
미국 내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의회에서 전쟁 중단 결의안은 가부동수로 부결됐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이 전쟁에 반대하는 표를 던졌지만 단 한 표가 부족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의회 하원의장 대행:찬성 212 반대 212표로 결의안은 부결됐습니다. 이의가 없으면 안건은 폐기됩니다.]

미국 민주당이 주도한 이란 전쟁 중단 결의안이 가부동수로 하원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여당인 공화당에서 3명의 이탈표가 나왔지만, 과반 확보에는 단 한 표가 부족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내부에서 전쟁 피로감과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행동에 대한 불만으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은 결의안은 부결됐지만, 끝까지 전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 무모하고 값비싼 전쟁으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납세자 세금이 낭비됐고, 고물가로 국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에선 이란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미군 중부 사령관이 출석했습니다.

전쟁 초기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은 미군 공습일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민간인 시설 공격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민간인 사망자가 천7백 명이 넘고 학교와 병원 등도 천 곳 이상 공습했다는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브래드 쿠퍼 / 미 중부사령관: 1만3천 번 넘는 공습 가운데 단 한 건만 민간인 피해로 조사 중입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이란군을 괴멸했다는 주장과 달리 미사일 전력의 70%를 보존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미사일과 드론은 90%가 파괴됐고 해군을 재건하는 데도 10년은 걸릴 거라며 전쟁 목표는 달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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