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중 관계 관리 의지 확인...경제성과는 기대 이하"

2026.05.16 오전 02:0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지만 방중 경제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태지역 안보 의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중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미중 경쟁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패트리샤 김 브루킹스연구소 아시아 담당 연구원도 "미중 관계가 우호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미중 정상회담이 또 열리게 돼 무역 긴장 완화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미국 동맹국들의 부담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은 그러나 이번 회담의 경제적 성과는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무역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많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커틀러 부회장은 "양측은 관계의 안정화를 환영했지만, 5개월 뒤 만료되는 무역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데에는 합의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있을 두 정상 간 회담에서 의미 있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타이완 문제에 대해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충돌을 피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 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커트 캠벨 아시아그룹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타이완을 안심시킬만한 발언은 거의 없었지만, 시 주석의 관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런 불안과 우려를 어느 정도 해소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징후는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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