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관련 논의...시진핑, 타이완 공격 시 미국 대응 물어"

2026.05.16 오전 03:06
[앵커]
관심을 끌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관련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이 중국과 타이완이 충돌할 경우 미국의 대응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이 '충돌'까지 경고하며 가장 중요한 의제로 내세웠던 타이완 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 전용기에서 시 주석과 타이완 무기 판매와 관련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그러나 이 문제로 중국과 갈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시 주석이 타이완 문제로 미국과의 갈등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까?) 아니요, 아니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괜찮을 겁니다. 그는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또, 타이완에 대한 시 주석의 입장은 강경하다며, 자신은 시 주석의 얘기를 경청했고,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미국이 방어할 거냐'고 기자가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도 같은 질문을 했다며, 자신은 그 문제엔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 바로 자신뿐"이라며 "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무기 판매 문제는 조만간 결정할 거라면서도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앞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결정을 내릴 겁니다.]

이처럼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는 '잠시 멈춤'으로 해석돼 중국에 유리한 결과로 보인다고 CNN은 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는 매우 좋은 관계라며, 여전히 소통 중이라고 말했지만, 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소통의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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