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19일 증시 재개장...'휴전 지속'이 관건

2026.05.17 오후 10:00
[앵커]
이란 전쟁 종전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 가운데 이란이 전쟁 직후 문 닫았던 주식 시장을 이번 주에 재개장합니다.

지난달 테헤란 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이어 이번에는 자본 시장 정상화 조치에 나선 건데 휴전 상황 지속 여부가 관건입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금요일 이란 증권거래소가 자본시장 재개를 위한 최신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란 국영통신 IRNA는 이 회의에서 "대부분의 요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고 "증시를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됨에 따라 "주식 거래와 펀드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IRNA는 이번 주 중반, 로이터 통신은 19일에 이란 주식 시장이 다시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거의 80여 일 만입니다.

이란 정부의 자본 시장 정상화 조치는 지난달 테헤란 국제공항의 운항 재개 조치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휴전 상황이 계속될 거라는 판단 속에 이란 사회가 정상화하는 모습을 국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5일부터 태헤란에서 4개 해외 도시로 갈 수 있는 노선을 다시 열었습니다.

[라민 카세파자르 /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책임자 (4월 25일) : 복구 계획이 매우 빠르게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쟁 이전 항공편 운항 수준에 곧 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테헤란의 국제선 운항 재개 이틀 만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 하늘길 추가 봉쇄에 나섰습니다.

"각국 정부는 이란 항공사에 항공유와 기내식, 항공기 정비 등을 지원하지 말라"면서 그렇게 안 하면 제3자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식 시장 정상화 조치 역시 지속 가능성은 휴전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

휴전이 끝나고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경우에는 이란 자본 시장 정상화 조치도 중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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