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유가가 하락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13분 기준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27% 오른 49,658.98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19% 상승한 7,422.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6% 상승한 26,267.31을 가리켰습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붙은 제재에 대한 한시적 면제를 제안했다는 보도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국 측이 이전 문안들과 달리, 새 문안에서는 협상 기간 동안 이란의 석유 제재를 해제하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역시 미국의 종전안 수정 제안을 검토하고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매체인 알 아라비야는 이와 관련된 유출본을 입수했다면서 이란이 핵 해체 대신 장기적 핵 동결에는 동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점진적이고 안전한 개방을 요구했으며, 해상 항로 문제를 복잡한 핵 문제와 분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어떤 합의라도 다층적인 국제적 보장을 받길 바란다는 내용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합 자산 관리 기업인 다코타 웰스는 "시장이 조금 회복된 데는 미국이 일부 이란산 석유 판매를 허용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 부동산 등은 강세를, 기술, 에너지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넥스트 에라가 668억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9.64% 뛰었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자산을 매각하면서 건강보험사를 포함한 일부 소형주를 매도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07% 내렸습니다.
리제네론은 실험 중인 진행성 흑색종 치료제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1.35% 밀렸습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존 11개국에 상장된 50개 우량주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72% 오른 5,869.95에 거래 중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1.32%, 1.97%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0.67% 올랐습니다.
뉴욕 유가 기준이 되는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94% 내린 배럴당 103.48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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