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쟁 불확실성에 뉴욕 유가 급등...4월 7일 이후 최고

2026.05.19 오전 05:27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뉴욕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뉴욕 유가의 기준점이 되는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66달러로 3.07% 상승했습니다.

ICE 선물 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2.1달러로 전장보다 2.6% 올랐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각각 4월 7일, 5월 4일 이후 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새로운 제안을 건넸지만, 미국은 이를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합의에 충분치 않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의 역제안이 이전과 비교할 때 형식적인 진전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에너지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원유 재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봉쇄로 상업용 원유 재고가 급격히 고갈되고 있으며, 현재 몇 주 치만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분석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몇 주 안에 종전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고 호르무즈 통행이 재개되지 않으면 기본 시나리오의 전제 조건은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는 모든 주요 경제권의 국내총생산 전망치 하향 조정, 유럽 지역의 완만한 경기 침체, 영국과 유로존의 5∼6% 수준의 물가 상승,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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