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내정자가 취임을 앞두고 국채 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재점화라는 험난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취임 즉시 금리를 내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거세지만, 노동 시장 안정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금리 인하 명분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연준 동료 위원들마저 금리 동결을 넘어 오히려 인상 신호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워시 내정자의 정책적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롬 파월 현 의장이 백악관 외풍으로부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지키겠다며 연준 이사회 잔류를 선언해 신임 의장의 부담은 한층 가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물가를 잡을 긍정적 요인이 전혀 없는 현재 상황에서 섣부른 금리 인하는 자칫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시장, 그리고 매파적 동료들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진 워시 내정자가 오는 22일 취임 후 어떤 돌파구를 내놓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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