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총파업 돌입 선언에 일본 언론과 누리꾼들도 반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 파업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파업에 의한 한국 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삼성의 노사 협상이 지난해 말부터 간헐적으로 이어졌지만 정리되지 않다가 이번 파업 직전 한국 정부의 사후조정 절차에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업이 노조의 예고대로 21일 시작될 예정이라며 어느 정도의 조합원이 참가할지는 불분명하지만, 반도체 생산이나 출하에 영향이 우려된다고 썼습니다.
일본 누리꾼들도 관련 기사 댓글이나 SNS에 의견을 올리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장기 기억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경쟁하는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했습니다.
닛케이는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결의 전 올린 기사에서 일본 기업이 199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 혁명에 올라타지 못하고 미국, 한국, 대만, 중국에 고배를 마셔온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의 AI 붐에 성공적으로 올라타는 것으로 보이는 키옥시아의 향방에서 일본 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국 기업에 조직·경영 모델, 의사 결정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민첩함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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