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크롱 "식민지 노예제 '흑인 법전' 폐지하자"

2026.05.22 오후 07:27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과거 프랑스 식민지의 노예 제도를 규정한 왕실 칙령을 폐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노예제와 노예무역을 '반인도적 범죄'로 인정한 '토비라법' 제정 25주년을 기념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2001년 5월 제정된 토비라법은 대서양·인도양 노예무역을 인정하고 세계 최초로 노예제를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토비라법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부가 한발 더 나아가 프랑스 식민지 노예제의 법적 토대였던 '흑인 법전' 폐지 법안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흑인 법전은 17∼18세기 프랑스 왕정 시절 제정된 법령으로, 식민지에서 노예의 법적 지위를 규정한 문서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식민지 노예제와 관련한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회피해선 안 된다면서도 허황한 약속을 해서는 안 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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