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전쟁 지원에 미온적인 유럽의 일부 나토 동맹국들에 실망했다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 시간 22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오는 7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대서양 동맹 분열을 둘러싼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나토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중요하다"며 "목표는 더 강한 나토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만약 나토 정상회의에서 분열을 효과적으로 봉합하지 못한다면 나토의 미래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나토 정상회의 의제를 조율하는 성격을 지닌 이번 외무장관 회의에서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은 미국의 요구에 부응해 국방비를 증액하고 있다는 점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해 기여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주독 미군 감축에 대한 유럽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서는 "징벌적인 조치가 아니라 계속 진행돼온 미군 재배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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