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비판' 미 유명 토크쇼 결국 종영...트럼프 "끝나서 다행"

2026.05.23 오전 01:37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비판해 온 미국 CBS 방송의 유명 심야 토크쇼 스티븐 콜베어의 '레이트쇼'가 결국 종영했습니다.

레이트쇼는 현지 시간 21일 밤 방송을 마지막으로 11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마지막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하자 방청석에서는 야유가 터졌는데, 프로그램을 사실상 폐지시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야유였습니다.

콜베어는 "아니다. 11년간 여기 있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콜베어는 마지막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았고, 지미 키멀 등 동료이자 경쟁자인 유명 심야 토크쇼 진행자들이 나와 콜베어를 격려했습니다.

또 폴 매카트니가 출연해 비틀스의 명곡 '헬로, 굿바이'를 부르며 콜베어에게 감사를 표하고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습니다.

CBS의 모회사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7월 순전히 재정적 이유라며 레이트쇼의 종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와의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눈치를 보느라 종영 결정을 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영일에도 콜베어에 대한 독설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이트쇼 방송이 끝난 뒤인 22일 새벽 2시쯤 소셜미디어에 "콜베어가 마침내 CBS 일을 끝냈다. 그렇게 오래 하다니 놀랍다!"

라고 썼습니다.

이어 "재능도 없고 시청률도 안 나오는 사람"이라며 "길거리에서 아무나 데려와도 이 완전한 멍청이보다 나을 것이다, 마침내 끝나서 다행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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