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호르무즈 해협의 뱃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LNG 운반선 두 척이 카타르를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해 중국과 파키스탄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LNG 수송이 재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원유를 실은 유조선 한 척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중국으로 이동 중입니다.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자국 허가를 받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수십 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우리 선박 한 척도 이란 측과의 협의를 거쳐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60일간의 추가 휴전과 해협 개방, 그리고 이란의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양해각서 체결을 두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박들의 잇따른 통행이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흐름이 본격적인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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