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군의 누적 전사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한다는 영국 정보기관의 자체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감청과 사이버 보안을 담당하는 정부통신본부의 앤 키스트-버틀러 국장은 최근 취임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대규모 인명 피해 수치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사상자 규모를 철저히 은폐해 왔지만, 독립 매체들과 전문가들의 검증 결과 실제 사망자가 최대 5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과 일치합니다.
키스트-버틀러 국장은 러시아가 이처럼 막대한 병력 손실 속에서도 영국을 비롯한 서방의 주요 기반 시설에 사이버 공격과 정보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과학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서방 동맹국들의 기술적 안보 우위가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보 당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전방위적인 사이버 역량 확장에 대응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자체적인 사이버 보안막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