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나우] 미국-이란 종전 협상 '흔들'...트럼프 지폐 논란

2026.06.01 오후 01:03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양해각서 초안에 승인하지 않자이란도 수정안을 낼 것이라고 밝히며 종전 협상이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담긴 지폐 발행을 추진하며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 개발은 물론이고 구매도 불가하다. 이런 식의 날선 반응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 협상이 조금 더 미뤄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 왜 그러면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건을 까다롭게 했는가. 지금 이스라엘 쪽에서 언론에서 나오는 얘기를 보면 일단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정확하게 최종 서명을 안 하고 있다. 저희들이 얘기하고 있는 협상, 휴전에 대한 기본 원칙. 여기에 대해서 협상하고 있는 갈리바프나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은 이 정도로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만 최종 승인을 받았냐, 이 부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화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모즈타바가 최종 승인을 안 해 줬기 때문에. 그리고 시간이 계속 늦춰지고 있잖아요. 지금 벌써 저번 주에 5~7일이라고 했습니다. 벌써 7일이 지났고요. 그럼 계속 시간은 가고 있는데 모즈타바는 최종 답변을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다면 더 압박하기 위해서 조금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추가로 해서 다시 이란 측에다가 휴전안을 제시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이 다시 보냈다고 하는데 저희가 구체적으로 이 안에 어떤 안이 담긴지 모르겠지만 상황을 봤을 때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 있을 것 같으세요?

[이영종]
기본적으로는 역시 호르무즈 해협와 관련한 부분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이번에 MOU 잠정합의안이 나온 것 자체가 60일간의 휴전을 선포하되 호르무즈는 즉각 개방하고 핵 문제는 60일의 휴전 기간 내에 논의하자, 이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사실 호르무즈 해협을 덜컥 내줬다가는 뒤에 핵 합의에 대한 협상 관련해서는 미국한테 완전히 끌려갈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자신들이 계속 가지고 있겠다, 이런 의도를 계속 보이는 것 같고요. 그런 상황에서 또 자신들이 요구하고 있는 해외에 있는 동결 자산, 이란의 돈들 이게 200억 불, 우리 돈으로 한 30조 됩니다. 어마어마한 돈인데 이거 빨리 풀지 않으면 우리 못하겠다, 이렇게 지연 전술을 보고 있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의 약한 모습을 본 것 같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보면 약간 시간에 쫓기는 모습이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란 침대축구처럼 계속 지연을 시키는 이런 단계인데 이게 카타르의 알사니 부통령이 주말 사이에 기뢰 제거라든가 이런 데 쓸 거라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푸는 것과 관련한 거니까 통행료 이런 거 이란이 받는 거, 한시적으로 허용해 주는 게 어떠냐. 이러면서 이란 편을 살짝 드니까 이란이 조금 더 기세가 오른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동결자산 언급을 해 주셔서. 저희가 사실 이번에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 걸프 국가들을 통해서 펀드 같은 걸 조성해서 이번에 전쟁 후에 있을 만한 비용을 부담하게 하자, 그러니까 이란에 주자, 이런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했었죠. 이란의 재건, 전쟁이 끝나고, 즉 MOU 체결이 끝나고 어느 정도 합의가 되면 이란이 재건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이란 중앙은행은 최소 12년이 걸린다.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그러면 재건 비용이 들 텐데 이걸 이란 쪽에서는 계속해서 우리가 배상해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전쟁에 우리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배상이라는 용어를 쓰기는 싫겠죠. 직접 돈을 주기도 싫은 거고 미국 돈을 주기도 싫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걸프 국가,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나 걸프 국가들이 펀드기금을 조성을 해서, 3000억 달러 정도 기금을 조성해서 이란의 재건 비용을 대겠다, 그런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를 했는데 이거 불분명한 게 그렇다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가 이런 아이디어에 대해서 동의를 했는지, 얼마만큼 돈을 낼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 있지 않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도 이렇게 해 준다면 이란이 과연 이 부분에 대해서 거기에 대한 대가로 미국 측에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이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란 측에서는 아무런 구체적인 MOU 휴전안에 대해서 답변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외신 CNN에서 이란이 지하미사일 터널 입구 69개 가운데 50개를 복구했다고 합니다. 예상보다 속도가 빠른 것 같아요.

[이영종]
그렇죠, 작년 6월에 3개의 이란 핵시설을 미국과 이스라엘이 타격을 했을 때도 사실 그게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달리 다시 복원이 되는 움직임이 있었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아마 그동안 휴전 기간 동안에 빠른 속도로 복원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특히 지하 갱도에 있는 미사일 발사대라든가 들어가는 부분을 폭격했던 것을 다시 복원을 하고, 미사일은 지하 깊숙이 있기 때문에 별로 피해를 입은 것 같지 않고 피해를 입었던 발사대를 복원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란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이 최소한 1000개 정도는 화강암으로 단단하게 구성된 지하 갱도에 보관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도 그런 부분을 숨기지 않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다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는 이런 부분들. 이게 상당히 제약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제공권이라든가 이런 걸 완전히 장악했고 이란의 대공망이라든가 이런 게 완전히 파괴가 됐다, 이렇게 주장을 해 왔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공중 전력이라든가 지상군은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전력을 투입한다는 것, 이게 상당히 부담되고요. 호르무즈 해협에 미국의 이지스함이라든가 군함을 투입하는 부분도 이란이 그동안에 빠르게 해안포라든가 미사일이라든가 드론, 이런 것들이 복원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보면 주말에도 오만만 일대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화물선을 미군이 나포하고 기관실을 공격해서 무력화하는, 이 정도 제한적인 선에서의 공격으로 제한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란의 반정부 매체가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사임설을 제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임을 하고 싶어 한다라는 취지의 기사 내용이었는데 이란 안에서 권력층 균열이 일어난다는 내용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이란의 반정부, 반이란 정권의 성향의 언론이거든요. 그래서 이란 인터내셔널이라는 미디어, 즉 언론에서 계속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감안해서 보셔야 될 것 같고, 어쨌든 이란 내부에서는 계속해서 협상을 주도하는 사람들과 그다음에 협상이 늦춰지는 이유도 어찌 보면 협상파들은 여기에서 대충 MOU 정도면 우리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정작 이걸 가지고 이란 내부로 들어갔더니 이란의 강경파, 특히 혁명수비대나 아니면 강경파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로 안 된다. 계속해서 아직까지 도장을 찍어서는 안 된다. 조금 더 우리의 입장을 관철해야 한다. 예를 들면 동결자산을 확실히 받아야 된다.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우리는 전쟁 전으로 완전히 자유 항행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수 없다, 이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페제시키안 대통령 입장에서는 언제까지 우리가 계속해서 강경한 입장으로 미국과 협상을 언제까지 하겠느냐. 이란 국민들은 계속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빨리 MOU에 합의를 하고 경제 재건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권한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목소리는 높이고 있지만 정책에 전혀 반영이 안 되기 때문에 페제시키안 대통령 입장에서 나는 그러면 사임하겠다라든지 계속해서 언론을 통해서 강경파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결국 이것이 강경파들이 수용할지는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일련의 과정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소수 집단 지배에 반대한다, 다시 말해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장악력을 두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거든요. 실제 이란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위치라고 할까요? 어느 정도로 봐야 합니까?

[이영종]
그러니까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란의 대통령인데 페제시키안 대통령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번 전쟁과 관련해서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개전 초기에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기의 권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 그대로 만천하에 드러났던 게 이란이 초기에 공격을 받고 미군 기지가 있는 우방, 중동 국가들을 공격했잖아요. 거기에 대한 반발이 있으니까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나서서 우리 공격 안 할게. 그랬는데 그 뒤에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무슨 말이냐 이러면서 공격을 했다는 말이에요.

[앵커]
무시를 했네요, 완전히.

[이영종]
그러면서 국제적으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위상은 완전히 떨어졌고 그 이후에도 사실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게 보면 신정 체제다 보니까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의 목소리가 가장 클 거고요. 그다음에 바히디 혁명사령관이라든가 이런 강경파들의 목소리 속에 완전히 묻혀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협상을 대표하면서, 협상단을 이끌면서 온건한 목소리를 초반에 내 왔던 갈리바프 의장이라든가 이런 사람들도 최근에는 이미 핵을 미국과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처럼 MOU에 다 접근이 돼 있는데 이란 국민의 권리 보장 없이는 미국과의 협의는 불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이란 국민의 권리 보장이라는 게 결국 핵을 가질 권리라고 해석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점점 더 강해지는 상황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지난 금요일이었죠. 5월 29일날 트럼프 각료들을 모아서 각료회의를 하면서 MOU를 속전속결로 끝내려고 했는데 이란 측에서 제대로 답이 오지 않고 계속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니까 이대로 했다가는 내가 오히려 전쟁 재개 자체도 위험하지만 이렇게 어설픈 봉합을 했다가는 내가 내부적으로 더 큰, 그에 못지않은 부담을 떠안겠구나, 이렇게 하다 보니까 이란 쪽에 계속 새로운 요구사항을 던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도 주말 중에 새로운 MOU가 체결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일단 그 부분은 물 건너간 것 같고 지금 M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4월에 미군 F-15, 최신 전투기는 아닌데 현대전의 주무기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래서 이란이 미군 전투기를 격추하면서 상당히 이슈가 됐었는데 중국산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란이. 그렇게 보도를 했어요, 중국은 또 반박을 했습니다.

[성일광]
이 부분은 최근에 나온 소식은 아니고 오래됐죠.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에 완제품은 제공하지 않았지만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들은 계속해서 제공해 왔다는 게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F-15 전투기가 그럼 어떻게 격추가 됐는가. 이란이 제공한 맨패즈 지대공 유도미사일, 병사가 손에 들고 쏠 수 있는 미사일입니다. 상당히 휴대 가능한 지대공 미사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중국에서 넘어가지 않았을까, 보도가 났었죠.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났었지만 어쨌든 지금 미국은 계속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에 대해서 최소한 무기 부품 정도는 계속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전쟁에서 상당히 미국이 위협에 처한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계속 문제제기를 해 왔던 것이고요. 아마도 그런 차원에서 MBC에서도 이번에 한번 환기하는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중국 관련해서 보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건 센터장님께 여쭤볼께요. 그런 지대공 미사일, 이동이 정말 편이한 그런 지대공 미사일로 비행기를 격추시키기에는 상당히 어렵지 않나요?

[이영종]
그런데 F-15가 격추되거나 A-10기가 격추된 것은 사실 미국이 이스라엘 방공망이 다 제거된 줄 알고 방심하면서 저공비행을 하고 또 실종됐던 미군 조종사를 찾기 위해서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저공비행을 하다가 견착식, 맨패드로 불리는 미사일에 맞은 것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요. 그 미사일은 사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화제가 됐었지 않습니까? 유치원 교사를 하던 여교사가 단기간에 군 훈련을 받고 그 맨패드를 이용한 유도 미사일로 러시아 헬기를 격추하는 이런 영상이 공개돼서 아주 맨패드라는 게 만만히 봤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구나, 이런 사례를 생생하게 전해 준 바도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합성 사진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조지 워싱턴이라든지 전직 대통령들과 자신의 모습을 합성한 AI 사진들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데요. 잠시 보여주시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오른쪽에 이렇게 트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합성해서 계속해서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 이건 어떤 연유일까요?

[성일광]
트럼프 대통령, 전쟁에도 바쁘신데 여러 가지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있죠. 특히 250달러짜리 지폐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고 싶다. 그런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발맞춰서 자신의 얼굴을250달러 기념화폐에 새기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미국법상 작고한 대통령만 가능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대통령의 얼굴을 지폐에 새기는 것은 사실 법을 개정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을 개정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을 드러내고 그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게 처음이 아니에요. 기념여권, 기념주화, 그다음에 특별 영주권, 여기에도 자신의 얼굴을 이미 새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자신의 모습을 계속해서 역사적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서 이런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왜냐하면 미 국내에서도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전쟁이 아직 계속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성과를 계속 드러내기 위해서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미국 국민들이 그렇게 반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현행법상 불가능하다, 이런 부분도 지적해 주셨는데 실제로 조폐인쇄국장을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지폐를 계속 발행하자고 말을 했는데 그거에 반대하는 조폐인쇄국장을 경질하기도 했어요.

[이영종]
아마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에 2기 행정부 들어서도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가 관료들, 장관급 인사뿐만 아니라 그 밑에 실무진들도 줄줄이 퇴출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페트리샤 솔리메네 조폐인쇄국장이 250불 지폐에 트럼프 얼굴을 담는 것. 아마 법 위반이라고 얘기를 했겠죠. 죽은, 사망한 대통령을 기리는, 그것도 위대한 업적이 있는 경우에만 넣을 수 있다, 이렇게 돼 있는데 거기에 자기 얼굴을 넣겠다 이러니까 아마 반대를 한 것 같고요. 그런데 베선트 재무장관이 지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원에 법률이 제출되어 있는데 그거 통과되면 곧바로 250불. 사실 250불이면 우리 돈으로 37~38만 원 되는 거액권이거든요. 미국 국민들 입장에서는 일반 국민들은 사실 100달러 지폐도 크다고 느끼는데 지금 250달러를 내고 100달러보다 더 위대한, 100달러에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벤자민 프랭클린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자기 얼굴을 넣겠다는 것이고 더 놀라운 것은 원래 미국 달러에는 재무장관 사인만 들어가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통령 사인을 같이 넣겠다. 내 사인을 넣겠다. 그래서 병행해서 넣는 도안이 완성돼 있습니다. 법만 통과되면 찍겠다, 이런 건데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무리수, 이런 것들이 이란전쟁에서의 지지부진함과 맞물려서 내부적으로 자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연회장 건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성일광]
그것도 계속 하려고 하고 있죠. 그래서 이것도 의회의 승인 없이 연회장을 새로 지으려고 하는데 지금 환경과 유산보조 단체들이 기소를 했어요. 권한남용이다, 역사적 가치를 훼손한다. 그래서 1심에서 공사중단 판결이 났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다가 우리 지붕에 드론포트를 짓겠다. 그러니까 워싱턴을 보호하기 위해서 드론포트가 필요하다, 이러면서 계속해서 1심 판결에 반대를 하고 있고 1심 판결한 판사에 대해서도 비판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연회장 건설도 밀어붙이려는 모습인데 여하튼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모습에 대해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다 보니까 미국 건국 250주년 행사에 참여하려고 했던 가수들이 보이콧을 선언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를 자기가 잡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대신 진행을 하겠다는 겁니까? 노래를 부르겠다는 겁니까?

[성일광]
그래서 가수들이 대부분 다 안 한다고, 참석 안 하겠다. 보이콧하겠다. 왜냐하면 너무 부담이 커요, 정치적 부담이 커요. 그렇기 때문에 부를 가수들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본인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 한국에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하듯이 본인이 마이크를 잡고 절대 놓지 않겠다. 이런 모습인지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다 즐겁게 놀겠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이 행사도 논란의 도마 위에 올라 있기 때문에 참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면에서 곤란한 처지가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250주년 미국 건국 행사가 이번 달 14일에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 있지 않습니까? 팔순잔치에 맞춰진 행사로 변모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이영종]
그렇습니다. 이미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콘서트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열리는데 이게 문제는 뭐냐 하면 가수들이 뒤늦게 깨달은 거예요. 미국 자체에서 공개적으로 정치적 파벌이 없는 행사가 이렇게 열리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행사는 그것과 별개입니다, 콘서트. 그런데 거기에 부르는 줄 알았는데 트럼프 행사야, 나 그만두겠어 이러면서 인기 래퍼나 이런 사람들이 줄줄이 그만두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앨비스 프레슬리 전성기 시절보다 내가 더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다, 그런 삼류 가수들 필요 없다. 내가 나서겠다, 이렇게 했는데 지금 나오고 있는 이게 UFC, 옥타곤까지 백악관 안에다가 설치해서 격투기 경기를 하겠다는 이런 구상도 있고 하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이란 관련된 상황 저희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