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레바논 공격 이어지면 미·이란 휴전 끝날 가능성 높아"

2026.06.02 오전 12:49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이어지는 한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중단될 수 있다고 이란 언론이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 1일 이란 국영 TV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경우 미국과의 휴전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보도는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합의에 대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휴전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란의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스님통신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4월 미국과의 휴전 당시 레바논 휴전도 전제 조건 중 하나였지만 현재 모든 전선에서 휴전이 위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협상단은 중재자를 통한 대화와 문건 교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이란과 저항의 축의 요구가 충족될 때까지 어떤 대화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그 옹호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 이란과 저항의 축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고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포함한 새로운 전선들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지난달 하순부터 하루 30척 안팎의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과시키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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