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군 "미 아파치 헬기 추락 구실로 적대 행동 시 단호한 대응"

2026.06.10 오전 07:22
이란군이 미국에 아파치 공격 헬기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한 사건을 구실로 "적대적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현지 시간 10일 군 소식통이 "적군이 추락한 군용 헬기를 구실로 다시 적대적인 행동을 감행할 경우 단호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공중 공격 작전이 수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간 9일 이란을 향해 '자위권 차원'의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최고사령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동부 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 한국 시간 10일 오전 6시부터 이란에 대한 자위적 성격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금 우리 위대한 군 당국으로부터 어젯밤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 중이던 최첨단 아파치 헬기 한 대가 이란 측에 의해 격추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해당 헬기에는 조종사 두 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두 사람 모두 무사하며 부상도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 공격에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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