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 산업의 패권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인공지능과 우주 기술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의 지형도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소셜미디어와 월가에서는 차세대 핵심 기술 기업들을 묶어 부르는 이른바 '망고스(MANGOS)'라는 신조어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망고스는 메타와 앤트로픽, 엔비디아, 구글, 오픈AI, 그리고 스페이스X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입니다.
이는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팡(FAANG)'이나 '매그니피선트7'과 달리, 기존의 절대 강자였던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특징입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유통망을 장악했던 기업들 대신, 막강한 반도체 칩과 AI 모델, 위성 통신망을 결합해 새로운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들로 시장의 시선이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X에 이어 AI 선도 기업인 앤트로픽과 오픈AI까지 줄줄이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한 점도 이러한 신조어 부상에 불을 지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들 기업이 향후 시중의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대거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로 작용하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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