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명식이 추진 중인 스위스 제네바로 미국의 군 수송기 선발대가 전격 출발했습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 공군 수송기 4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서명식에 참석할 JD 밴스 부통령의 의전 장비 등을 싣고 유럽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의 극적인 중재로 마련된 잠정안에는 휴전을 60일간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대가로 미국이 경제 봉쇄를 풀고 이란의 원유 판매를 일시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의 감독하에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을 희석하는 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은 이미 합의문 문구 조율을 마쳤으며 이란이 카타르에 묶여 있던 동결 자금 일부를 인도적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합의 체결을 위한 이란 최고지도자의 최종 승인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로 당사국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 서명식을 열기 위해 막판 일정 조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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