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종전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미국에 종전 양해각서 잠정 합의를 지키라고 종용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현지 시간 12일 밤 SNS를 통해 "한 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하고 어떠한 전제나 예외, 변명도 용납될 수 없다"고 썼습니다.
이어 "타결을 눈 앞에 둔 합의를 위해 다른 방도는 없다"며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국을 향해 종전 양해각서 잠정 합의를 지키라는 압박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중재역을 맡은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최종 합의문에 도달했다"면서 "후속 조치를 위해 미국과 이란 양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메흐르 통신을 통해 공개된 14개 항의 종전 양해각서에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전쟁 중단, 이란 내정 불간섭과 주권을 존중하겠다는 미국의 약속, 30일 내 미국의 해상봉쇄 완전 해제, 이란 주변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한다는 미국의 약속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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