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엑스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이 해당하며 왓츠앱과 같은 메시지 앱과 유튜브 키즈, 구글 클래스룸 등 일부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현지시간 오늘(15일) 연설을 통해 "이런 플랫폼은 위험한 콘텐츠에 어린이들을 노출하며 중독되도록 설계됐는데, 이번 조치로 어린이들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자유와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한 규제안을 연내 처리해 내년 봄 시행하는 일정으로 추진하는데, 집권 노동당뿐 아니라 제1야당 보수당도 찬성하는 정책인 만큼 통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영국 정부가 이 정책에 대해 지난달까지 진행한 각계 의견 수렴 과정에는 11만6천 건이 접수됐습니다.
응답한 부모의 83%가 SNS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위험요인이 장점보다 크다고 답했고, 91%가 최소 나이 기준으로 16세를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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