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이 활개를 치고 있는 중남미 카리브 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 올해에만 폭력 사태로 최소 2,3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 최고 대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62차 유엔 인권 이사회(UNHRC) 개막식에서 "올해 초부터 발생한 갱단 폭력으로 아이티에서 2천300명이 숨졌다"다고 말했습니다.
또 "1,100명이 다쳤고 99명이 납치됐다"며 "갱단 진압 부대(GSF)가 시급히 필요하며, 이 부대는 국제 인권법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티는 '비브 앙삼'을 비롯한 갱단들이 난립하면서 치안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 갱단은 수도의 70% 이상을 장악했으며 약탈, 납치, 성폭행 등의 범죄 활동을 일삼으며 지방으로까지 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 같은 갱단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5,500명의 다국적 군경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갱단 폭력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표하기 위해 16일 아이티를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폭력 사태로 고통을 겪은 남성, 여성, 어린이들을 만나는 연대의 방문이 될 것이라고 유엔은 전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