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타냐후 "이란 핵 위협 제거...레바논 등 필요한 만큼 주둔"

2026.06.16 오전 05:0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종전 협상 타결로 전쟁이 사실상 종료됐고 핵 위협도 제거했지만, 아직 이란과 대리 세력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15일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캠페인 성과를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이란의 핵 위협이 눈앞에 닥친 위험이었지만 우방인 미국과 함께 이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합의가 있든 없든 이란은 당장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내가 총리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국민이 말살당할 수 있었던 위험을 완전히 걷어냈다"며 "이것이 우리가 해낸 일이며, 이스라엘 국가를 위기에서 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는 특히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 가자지구에서 필요한 기간만큼 완충 지대에 군대를 주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단독으로 타격하거나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상대로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할 방침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종전 협상 와중에 불거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설에 대해선 "자주 의견이 일치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이스라엘의 안보 이익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관철할 것은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오는 10월로 예정된 차기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나는 출마할 것이며, 승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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